일본, ‘아줌마 치어리더’가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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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줌마 치어리더’가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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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만 가입, 안무 배우기가 ‘난(難) 코스’라고

▲ 아줌마는 못할 일이 없다. 일본의 아줌마 치어리더. 사진 위는 '치어바루 드림팀', 아래는 폼폼(pom-pom)팀 ⓒ 뉴스타운

‘에스(S)라인의 몸짱들의 아가씨들만 치어리더하나?’

 

우리 아줌마들도 정정당당, 위풍당당 치어리더를 할 수 있다. 최근 일본의 아줌마들이 각종 행사에 치러리더 아줌마 부대(치어바루 드림팀)를 꾸며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일본의 교도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응원도구인 핑크색 꽃술을 손에 들고, 맞춰 입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힘차게 춤을 추기는 하지만 “점프할 때는 무릎에 신경을 쓴다”며 익살을 부리는 아줌마들이 있다. 평균 연령 57세의 이른바 “아줌마 치어리더”가 일본에서 인기리에 활동하고 있다.

 

이 팀의 이름은 ‘치어바루 드림팀’이며 차마 ‘치어 걸(Cheer Girl)'이라고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위풍당당하게 활동을 한다는 것.

 

이들은 우연히 TV에서 치어 댄스(Cheer dance)를 보고 “나이가 들어도 웃는 얼굴의 여성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에 동료들에게 제안한 것이 드림팀 구성의 계기가 됐다는 것. 지난 2007년에 결성.

 

그러나 활동을 하다보니 나이가 모두 50세 이상인지라 ‘허리가 아프다, 어깨가 올라가지 않는다’ 라는 등의 이유로 드림팀에서 탈퇴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의 활약상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53~66세로 이뤄진 드림팀은 연간 20여 곳 행사 등에 출연하고 있고, TV와 라디오에도 소개돼 출연 의뢰가 꽤나 늘어나고 있다고.

 

이들은 한 달에 3번 정도 지방의 공민관에 모여 맹연습(?)을 하고, 레퍼토리로는 ‘365 행진’이라는 노래 등 3곡을 선정해 활용하고 있는데 도무지 춤(안무)를 제대로 익힐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는 문제라고,

 

이 팀의 한 할머니 손자는 “할머니 언제까지 같은 노래만 불러요?”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그나저나 그놈의 인기몰이는 식을 줄 모른다며 아줌마, 할머니 파워로 불러만 준다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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