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23일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시민들이 높은 생활고에 시달려 경제개혁 요구하며 시위/사진 : AP ⓒ 뉴스타운 김상욱 | ||
이스라엘 국민들이 천정부지 치솟는 물가고에 시달려 6일 밤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지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를 벌였다.
이스라엘은 최근 주택가격, 생활비의 고공행진으로 이에 항의하기 위해 정부에 시급한 경제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고 에이피(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날 밤 시위에는 3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젊은이들과 중산 소득자들 층을 중심으로 이뤄진 대규모 시위대의 저변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이날 시위는 “이스라엘 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 활동”이라고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 보도했다.
시위대는 벤자민 네타야후(Benjamin Netanyahu) 총리를 지지하는 보수층들도 상당히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시위대는 총리 퇴진을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의 동향에 따라 유동화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가까운 시일 안에 각료수준의 대책팀을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7월 하순 께 주택제도 개혁 등을 약속했지만 시위대 측은 계속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공공주택의 증설이나 최저 임금의 인상, 감세, 의사의 처우 개선 등 광범위한 요구들이 분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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