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벨평화상 수상자 중국의 류사오보 지지자들이 그의 석방을 요구/사진 : AFP ⓒ 뉴스타운 김상욱 | ||
유엔 실무그룹은 1일(현지시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중국의 인권운동가 류사오보(劉?波)에 대한 중국 정부의 구속은 ‘세계인권선언’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즉시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가택 연급 중인 류샤오보의 아내인 류시아(劉霞)에 대해서도 남편 류샤오보와 같은 의견서를 정리 중국정부에 요청했다.
유엔이 정리한 내용에는 이들 두 사람의 자유를 빼앗는 것은 자의적으로 체포, 구금하는 것을 금지한 세계인권선언 제 9조, 독립적이고 편견 없는 법정에서 공정하고 공개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규정한 같은 선언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인권선언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유엔 회원국이 인권 상황을 정기적으로 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된다.
유엔 실무그룹은 권력의 자의적 구속에 대해 조사를 하는 칠레, 노르웨이, 파키스탄, 세네갈, 우크라이나 인권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미국 인권 단체 ‘프리덤 나우(Freedom Now)’는 이번 유엔의 의견서에 대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는 사실을 유엔이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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