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평택세관에 따르면, 필리핀으로 수출된 ‘불법 폐기물’ 6300톤 중 1200톤, 컨테이너 51개 분량이 3일 오전 경기 평택당진항에 반입됐다.한 폐플라스틱 수출업체가 ‘합성 플라스틱 조각’이라며 지난해 7월, 10월 두 차례에 걸쳐 필리핀에 수출했다. 필리핀 관세청은 지난해 11월 폐기물 속에서 배터리, 용변 처리 기저귀, 전구, 전자제품, 의료폐기물 등이 다량 포함된 것을 발견해 물품을 압류한 뒤, 한국 측에 되돌려 보낸 폐기물이다이 업체는 평택당진항, 광양항, 군산항 등에 1만2000여t의 폐기물을 적치해, 환경 당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