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둑기(坐纛旗)는 행진할 때 우두머리 장수인 주장(主將)의 앞에 세우고 멈추면 군사를 지휘하는 장수가 올라서서 명령하던 장대(將臺)의 앞 왼편에 세웠던 사각형의 깃발이며 검은색 사각 천에 양의(兩儀: 양과 음 또는 하늘과 땅)와 4상(四象: 태양·태음·소양·소음 또는 물·불·흙·돌)을 나타내는 태극을 돌리고 8괘를 그렸고 조선국과 대한국의 국기인 태극기는 좌둑기(坐纛旗)를 모티브로 하였다. 깃발의 가장자리에는 흰색 천으로 불꽃모양을 상징하기 위해 깃발의 가장자리에 덧댄 화염각(火炎脚)을 달았다. 좌둑기에는 동·서·남·북·중앙의 5방에 해당하는 깃발과 그 위에 다는 좁고 긴 띠 같은 드림이 있는데, 청색 드림은 동방, 흰색 드림은 서방, 적색 드림은 남방, 흑색 드림은 북방을 대표하며 문양이 없는 황색 드림은 중앙을 나타낸다.

대한제국(大韓帝國;Daehan Empire)의 국기(國旗)인 태극기(太極旗)는 흰색 바탕에 태극(太極) 문양과 네 모서리의 건곤감리(乾坤坎離) 4괘(四卦)로 구성되어 태극(太極)을 중심으로 통일의 조화를 이루고 있고 대한제국(大韓帝國)의 국기, 태극기(太極旗)의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고 있다. 태극(太極) 문양은 음(陰 : 파랑)과 양(陽 : 빨강)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우주 만물이 음양의 상호 작용에 의해 생성하고 발전한다는 대자연의 진리를 형상화하였고 4괘(四卦)는 음과 양이 서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건괘(乾卦)는 하늘을, 곤괘(坤卦)는 땅을, 감괘(坎卦)는 물을, 이괘(離卦)는 불을 상징하고 있다.
국기(國旗) 제정은 1882년 5월 22일 체결된 조미수호통상조약 조인식이 계기가 되었고 태극(太極) 문양을 흰색 바탕에 빨강과 파랑으로 그려 넣은 태극도형기(太極圖形旗)를 임시 국기로 사용하였고 김홍집이 태극도형기에 8괘(卦)를 더하여 태극과 8괘 도안의 태극기를,이응준이 태극과 4괘 도안의 태극기(太極旗)를 창안하였다. 1882년 9월 박영효는 고조 광무제(高祖 光武帝)의 명을 받아 특명전권대신 겸 수신사로 일본으로 가는 선상에서 태극(太極) 문양과 건곤감리(乾坤坎離) 4괘(四卦) 도안의 태극기를 제작하였으며 고조 광무제(高祖 光武帝)는 1883년 3월 6일 어명으로 태극과 4괘 도안의 태극기(太極旗)를 국기(國旗)로 제정·공포하여 조선국과 대한제국(大韓帝國)이 국기로 사용했다.
대한제국 애국가(大韓帝國 愛國歌)는 대한제국 최초의 서양식 군악대에 지휘자로 초빙된 독일인 F. 에케르트가 작곡하였는데 한글과 함께 독일어로 번역되어 1902년 8월 15일 정식으로 제정·공포되었고 1904년 5월 각 학교에 배포되었으며 대한제국 애국가를 작곡한 에케르트는 1903년 대한제국 정부로부터 태극훈장을 받았다. 대한제국(大韓帝國) 애국가는 대한국(大韓國) 황제(皇帝) 고조 광무제(高祖 光武帝)에 대한 충성을 노래하였고 가사는 "상제(上帝)는 우리 황제(皇帝)를 보우(保佑)하사.성수무강(聖壽無疆)하사 해옥수(海屋籌)를 산같이 쌓으시고. 위권(威權)이 환영(環瀛)에 떨치사 천만세(千萬歲)에 복록(福祿)이 일신(日新)케 하소서 상제(上帝)는 우리 황제(皇帝)를 도우소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