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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유세장을 다녀와서
 정발산
 2012-12-09 11:27:25  |   조회: 3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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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광화문 유세를 다녀왔다. 엄청난 인파가 광화문 광장을 꽉 메웠다. 말 그대로 한 발짝도 잘 움직이기 어려운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다. 그리고 청중들 손에 손에 든 태극기 물결로 덮혔다. 교통이 통제되지 않아 복잡했지만 참석자들이 질서를 잘 지켜 교통체증 등의 문제는 전혀 없었다. 유세장은 하나의 축제마당으로 치뤄졌다 식전행사로 연예인들의 공연과 김무성선대 본부장 , 국민대통합위원회 김경재특보, 김중태 부위원장, 김성주 선대 본부장 등의 찬조연설이 있었고 중간 중간에 춤과 노래 등 각종 문화행사가 곁들여졌다.

특히 안철수씨를 지지했던 국민주권실천연대(총회장 조병훈 명지대 부총장), 한국나눔실천재단(공동
대표 조훈상 숙명여대 교수), 국민후보 추대연합(상임대표 박미옥), 인천 경기 철수사랑(대표 김재권·이장철) 등 28개 대표들이 참석하여 안철수씨가 약속을 어기고 이념이 다른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원한 것에 대해 비난을 하며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하여 유세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1시간여의 식전행사에 이어 정확히 3시에 박근혜 후보께서 도착하여 본 행사를 시작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를 부르고 본행사의 처음은 정현호 한국총학생연합회 의장(한양대 전 총학생회장)의 찬조연설이 있었다. 그는 서울 주요대학의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대학교 대책위원장으로써 각 정당을 직접 방문하여 공약을 들었는데 그 결과 박근혜 후보의 공약이 가장 공감이 가 지지하기로 하였다고 했다.

또 9,200여명의 대학생 조사에서도 박근혜 후보의 반값등록금 공약을 가장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약속으로 꼽았다는 사실도 밝혔다(참고로 박근혜 후보의 반값 등록금은 소득 등위별로 혜택을 차별화 하는 안이다) 그리고 야당이 대학생들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홍보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도 했고 박 후보를 지지하는 학생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남자의 자격' 방송 프로그램의 '패밀리합창단'에 나왔던 시각장애인 윤종배. 김희정 연인이 나와 윤종배씨가 노래를 불러 유세장을 감동으로 만들었다. 이어 박근혜 후보가 등단하여 두 아름다운 연인에게 빨간 목도리를 선물한 후 연설을 시작했다

박근혜 후보는 이번 대선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념이 다른 세력들이 연대하여 정권을 잡을 경우 민생보다 정쟁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참여정부는 가장 실패한 정권 중 하나로 국민을 이념적 대립과 갈등을 심화 시켰고 빈부의 격차가 더 심해져 오히려 서민들이 더 어려워지게 되었다 했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도 실패로 규정하였다. 특히 일자리 창출 등에 중요한 성장율이 1%도 안되어 경제가 더욱 어려워졌고 피해를 서민들이 가장 많이 입었다 했다.

따라서 정권을 잡으면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불공정한 관행과 골목상권의 진출을 막아 골목상권이나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했다. 이 자리에서 박후보는 자신의 주요공약을 다시 한번 밝혔는데 대학생 들록금, 다자녀 가구에 대한 수혜, 중증환자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 사교육비의 절간, 가계부채 해소 문제 등 주로 민생과 관련된 공약을 얘기했다. 유세 중간 중간에 우뢰와 같은 박수 와 '박근혜! 박근혜!' 연호가 그칠 줄 몰랐다. 유세의 마지막은 박근혜 후보가 직접 부른 '행복을 주는 사람'을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유세장을 나와 통합진보당과 민주노총 등이 집회하는 시청을 들렸다. 이곳에는 원탁회의 문규현 신부와 백기완씨 등 좌파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뒤에서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멀티비전이 설치되어 TV토론회에서 이정희 후보가 박근혜 후보에게 막말하는 영상을 틀어놓고 있었다. 이곳에서 잠깐 연설을 들었는데 선동구호들이 난무했다. 문재인 후보를 거론한 적은 한번도 없고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에 대한 비난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내가 놀란 것은 이곳 집회행사에서 태극기를 전혀 볼 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나는 오늘 박근혜 후보의 유세와 유세장을 덮은 태극기 물결을 보면서, 그리고 시청앞 집회를 보면서
자유민주국가의 수호와 번영된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제대로 물려주기 위해서 반드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확고히 했다.
2012-12-09 11: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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