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꽃제비'라 불리는 아이들은 일정한 거주지 없이 이곳저곳 떠돌며 구걸하는 어린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 북한의 참혹한 식량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꽃제비'가 부쩍 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먹을 것을 구걸하는 '꽃제비'가 전국적으로 넘쳐나고 식량난이 악화되면서 더욱이 이들을 돕는 주민들이 줄어들면서 굶어죽는 꽃제비가 늘고 있다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꽃제비'들이 고아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악화된 경제사정과 극심한 식량난 때문에 부모가 살아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꽃제비'들 중 부모가 살아 있지만, 자신들이 구걸한 음식으로 부모님을 부양하기 위해 구걸 시 '부모가 죽었거나 고아'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한다.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식량난은 일반적인 생각으론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오죽하면 군인들이 식량배급 중단으로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인근마을 민가의 가축, 식량창고를 강탈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이래저래 죽기는 마찬가지라며 죽음을 무릎 쓰고 탈북행렬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생지옥을 만든 김부자(父子)정권은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 국회는 당장 '북한인권법'을 만들어 북한주민 구하기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