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광장(논객방)
구원파와 야당의 주장이 닮은 이유가 뭔가?
 현산
 2014-05-16 13:47:26  |   조회: 3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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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중이던 고등학생 포함 300여명을 진도앞바다에 수장시킨 세월호 참사는, 유가족은 물론 전 국민의 슬픔이고 아픔이며 대한민국이란 이름이 세계해난사고에 길이 수치로 남을 것이다. 이 국가적인 비극과 슬픔과 수치에 이상하게도 사고를 낸 청진해운의 몸통인 구원파와 야당의 주장이 거의 일치한다.

어제 구원파 신도대표의 긴급기자회견 성명을 보니,
그동안 야당과 야당지지자들이 주장한 내용과 별로 다를 바가 없다.
광우병 파동 때 한편 먹었다더니 혹시 지금도 같은 편 아닌가 의심될 정도.
단지 유병언과 구원파에 대한 입장에 다소 차이가 있는 정도다.

신도대표는 유병언과 구원파를 적극 옹호에 결사 수호하는 입장이고,
야당과 그 지지자들은 이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는 차이 정도뿐이다.
세월호 참사책임은 정부와 박근혜대통령에게 있다는 주장은 완전 일치한다.
300여명 죽은 게 정부와 대통령의 무능에 있다는 논리가 아주 꼭 같잖었어?

국회에서 장관과 대통령의 무능과 책임을 질타하던 야당의원들과 이재오가 그 자리에 배석했으면 잘 어울렸겠다.

이게 대한민국 제1야당과 지지자들의 수준이고 대한민국 민얼굴이다.
요즘 성명서 발표하고 있는 대학교수란 것들의 수준과 민얼굴도 딱 그 수준이고.
대한민국이 구조적으로 이런 나라이다 보니 도깨비 같은 구원파가 득세하는 것.
단언컨대 세월호 참사 같은 비극은 또 다시 되풀이 될 것이다.

자신을 향해야 할 손가락이 남을 향하고 있는 이런 광끼의 문화에 희망이 있겠나?
황당 간에 비참하게 죽은 그 300명은 예수 부처가 재림해도 이미 구할 수 없었다.
초딩 3학년이면 알 수 있는 이정도 분별력도 지도자란 것들의 수준은 저런 꼴이다,
이런 나라에 뭔 희망을 어떻게 가질 수 있겠나?
대한민국 장래를 장탄식한다!

이런 대참사 앞에서도 진실로 애도하는 대신 세력 확장수단과 기회로 여긴다.
나라가 망해도 저들 이익이면 그만이라 할 자들이 이토록 넘쳐나는 난동이라니...
박정희와 300명의 청년장교들이 목숨 걸고 이룬 혁명도 그 기운이 여기까지였나?
허긴 그 덕분에 대한민국의 3세대가 비로소 인간답게 살아봤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2014-05-16 13: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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