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천재지변을 해소시키기 위해 지내는 해괴제(解怪祭)
 김민수_
 2013-05-19 20:29:32  |   조회: 3049
첨부파일 : -
천재지변을 해소시키기 위해 지내는 해괴제(解怪祭)






http://blog.naver.com/msk7613









1426년 3월 8일 세종이 서운 부정(書雲 副正) 김영유(金永柔)를 마리산(摩利山)에 보내어 해괴제(解怪祭)를 지냈다. 1433년 2월 3일 부엉이가 궁중에 쌀, 간장, 겨자를 공급하는 도관서(䆃官署)에서 우니 해괴제(解怪祭)를 지냈다. 10월 27일 부엉이가 홍례문(弘禮門)의 서쪽 십자각(十字閣)에서 울므로, 해괴제(解怪祭)를 지냈다. 1435년 4월 12일 한낮에 표범이 도성에 들어와 개천(開州)으로부터 달아나 안국방(安國坊)의 평양군 조대림(趙大臨)의 집 원림(園林)에 이르렀다. 원금(元金) 등 네 사람이 잡아 바치니 물건을 차등 있게 주고, 인하여 유사(有司)에게 명하여 해괴제(解怪祭)를 행하였다. 1436년 12월 8일 황해도 황주에 땅이 함몰되었는데, 둘레가 9척이나 되고, 원경(圓徑)이 3척이나 되고, 깊이가 70여 척이나 되며, 밑에는 물이 괴어 있었으므로 해괴제(解怪祭)를 지냈다.







1530년 9월 2일 예조가 아뢰기를, “승하 후 3개월 만에 지내는 제사 졸곡(卒哭) 전에는 모든 태묘(太廟)·영녕전(永寧殿)·황단(皇壇)·사직단(社稷壇)에 제사지내는 대사(大祀)·풍운뇌우(風雲雷雨)와 악해독(嶽海瀆), 선농(先農)•선잠(先蠶)•우사(雩祀)와 문선왕(文宣王:공자)•조선단군(朝鮮檀君)•기자(箕子)•고려 시조(始祖)의 제사 중사(中祀)·영성(靈星)•명산대천(名山大川)과 사한(司寒)•마조(馬祖)•선목(先牧)•마사(馬社)•마보(馬步)•칠사(七祀)•영제(禜祭)의 제사 소사(小祀)를 모두 정지하게 되지만, 지진의 괴이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내는 제사인 지진해괴제(地震解怪祭)는 사직(社稷)을 위해 지내는 것이기에 감히 아룁니다.”하고, 또 문무과(文武科)의 초시(初試)의 기일을 물려 정하는 일로 아뢰기를, “생원(生員)과 진사(進士)의 초시는 일찍이 이미 시험하여 뽑았습니다마는 문무과 초시는 국상(國喪) 첫머리이어서 시험하여 뽑기가 미안하기 때문에 신묘년 봄으로 물려서 정했습니다.”하니, 중종이 알았다고 전교하였다.1550년 6월 24일 명종이 사직단(社稷壇)에서 지진해괴제(地震解怪祭)를 거행하였다.





1662년 3월 4일 호서(湖西) 대흥(大興) 등 10개 고을에 지진이 일어나 가옥이 흔들리고 벽에 바른 흙이 떨어져 나갔다. 현종이 향축(香祝)을 보내 도내 중앙에서 해괴제(解怪祭)를 거행하게 하였다. 4월 19일 함경도 영흥(永興)·함흥(咸興)·단천(端川) 등 6개 고을에 우박이 쏟아져 벼곡식이 상하고, 경상도 성주(星州) 등 몇 개 고을에 지진이 크게 일어났으므로 관례대로 해괴제(解怪祭)를 행하였다. 1668년 6월 23일 평안도 철산(鐵山)에 바닷물이 크게 넘치고 지진이 일어나 지붕의 기와가 모두 기울어졌으며, 사람이 더러 놀라서 엎어지기도 하였다. 평양부(平壤府),황해도 해주(海州)·안악(安岳)·연악(延安)·재령(載寧)·장연(長連)·배천(白川)·봉산(鳳山), 경상도 창원(昌原)·웅천(熊川),충청도 홍산(鴻山),전라도 김제(金堤)·강진(康津) 등에 같은 날 지진이 있었다. 예조가 중앙에 단(壇)을 설치하고 향과 폐백을 내려보내어 해괴제(解怪祭)를 지내기를 청하니, 현종이 따랐다.





1679년 6월 4일 숙종이 공주(公州)·은진(恩津)에 지진이 나니 천재지변을 해소시키기 위해 지내는 해괴제(解怪祭)를 거행하라고 명하였다. 양주(楊州) 등의 네 고을에 황충(蝗蟲)이 일어나니, 또 농작물에 충해(蟲害)가 심할 때 이를 기양(祈禳)하기 위하여 재해(災害)의 신(神)인 포신(酺神)에게 지내는 포제(酺祭)를 거행케 하였다. 1683년 1월 15일 충청도(忠淸道) 충원(忠原)의 달천(達川) 상류(上流)가 이틀 동안 물의 흐름이 끊어졌다. 강원도(江原道)의 강릉(江陵)·삼척(三陟)·평해(平海)·울진(蔚珍)·평창(平昌)과 경상도(慶尙道)의 안동(安東)·청송(靑松)·진보(眞寶) 등지에서 지진(地震)이 있었으므로 해괴제(解怪祭)를 지내도록 명하였다. 1693년 9월 16일 함경도(咸鏡道)의 이성(利城)·단천(端川)·갑산(甲山)·경성(鏡城) 등의 지역에 천둥과 지진(地震)이 있었으므로, 해괴제(解怪祭)를 행하도록 명하였다.1810년 2월 2일 예조에서 아뢰기를, “방금 함경 감사 조윤대(曹允大)의 장계를 보건대, 명천(明川) 등 네 고을에 지진(地震)이 일어났는데, 몹시 놀랍고 괴이합니다. 네 고을 이상에 지진이 있으면 해괴제(解怪祭)를 설행해야 한다고 예전(禮典)에 실려 있습니다. 해괴제의 향·축·폐(香祝幣)를 해사(該司)로 하여금 마련하여 내려 보내고 네 고을 중 중앙의 고을에 단(壇)을 설치한 다음 택일하여 설행(設行)하라는 뜻으로 분부하소서.”하니, 순조가 윤허하였다.
2013-05-19 20:29:3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첨부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뉴스타운 자유게시판 이용 안내 (1)HOT 뉴스타운 - 2012-06-06 197363
210 <프로축구> 시민구단 몽땅 해체하라HOT 펌글 - 2014-04-27 3567
209 유병언을 쳐라, 그 배후에는 마왕(魔王) 전두환과 이순자가. .............HOT 김 루디아 - 2014-04-26 3743
208 청와대에서 애도의 묵년 30초동안 ,왜 눈을 깜박이며 뜨고 있었지요?.......HOT 김 루디아 - 2014-04-26 3510
207 북한의 이중 플래이, 이렇게 풀이 된다.HOT 김 루디아 - 2014-04-26 3386
206 [세월호] 한국 기자들은 수준이하HOT 온누리 - 2014-04-25 3404
205 [프로축구] 성남축구팬 분노폭발 !!HOT 펌글 - 2014-04-24 3342
204 내눈에 있는 들보부터 빼고 남의 눈에 티를 빼라HOT 김 루디아 - 2014-04-24 4314
203 세월호 참사가 주는 교훈HOT 교훈 - 2014-04-23 4057
202 정부에 3 가지 건의 사항이 있습니다.HOT 김 루디아 - 2014-04-23 3476
201 <박근혜> 세월호 2가지 오버행위HOT 타임아웃 - 2014-04-21 3410
200 인재는 발굴되어 적재적소에서 쓰임 받기를.......HOT 김 루디아 - 2014-04-21 3403
199 [세월호] 선장관련 폭탄발언HOT 쓴소리 - 2014-04-19 3313
198 청해진 해운이 어떤 회사인지 아십니까?....HOT 김 루디아 - 2014-04-19 3402
197 [박종환 필독] 자진 사퇴 하시요HOT 성남시민 - 2014-04-19 3362
196 이런 날벼락이 또 이땅에 떨어지다니........HOT 김 루디아 - 2014-04-19 3356
195 [세월호 참사] 1가지 핵심HOT 탐사 - 2014-04-18 3175
194 16일 위안부할머님 한일피해배상협상은 국민속이는 사기극HOT 징용피해가족 - 2014-04-15 3494
193 박영근 한동대 특임교수 기사를 읽고HOT 크로버 - 2014-04-15 3326
192 검, 유가강 간첩입증 위해 무더기 증거 제출 !HOT 무더기 - 2014-04-11 3354
191 북한은 과연 증오의 대상인가?.........HOT 김 루디아 - 2014-04-08 3403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