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왕세자탄강진하도10첩계병
 김민수_
 2013-05-13 08:06:26  |   조회: 2995
첨부파일 : -
왕세자탄강진하도10첩계병









http://blog.naver.com/msk7613











왕세자탄강진하도10첩계병(王世子誕降陳賀圖十疊契屛)은 대한제국 2대 순종 융희제의 탄강(誕降)을 진하하는 진하례(陳賀禮)를 그린 궁중기록화를 행사에 참여한 관원들이 대량 제작하여 나라의 큰 행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만들어 나눠가지는 병풍인 계병(契屛)으로 왕세자탄강진하도10첩계병의 좌우 양쪽 끝 폭 좌목에는 진하례(陳賀禮)에 참여한 관원들의 이름과 관직, 품계 등이 기록되어 있으며 행사의 기록이 목적이므로 생략된 부분이 많다.1874년 2월 8일 묘시(卯時 ; 오전 5시-7시), 창덕궁 관물헌(觀物軒)에서 고조(高祖) 광무제와 명성황후의 원자(元子)가 탄강하였는데 산실청(産室廳)은 왕비나 세자빈의 출산예정일로부터 3개월 전에 설치되었으며, 영의정을 비롯한 3정승과 내의원의 어의(御醫), 그 외 여러 관원들이 배치되어 원자의 출산과 관련된 업무를 주관하고 원자(元子)의 탄강은 태묘와 사직으로 상징되는 국가 전체의 안녕과 영원한 존속을 의미하는 국가적인 경사를 기념하기 위해, 고조(高祖)는 원자(元子)의 탄강 당일 즉시 지시를 내려 감옥에 갇혀 있는 죄인들과 섬에서 유배중인 이를 풀어주고, 관직을 박탈당한 이들을 재임용했다.





고조 광무제의 원자(元子)인 순종 융희제의 탄강(誕降)을 진하하는 진하례(陳賀禮)는 생후 7일째 되는 날인 2월 14일 오시(午時 ;오전 11시-오후 1시)에 창덕궁 인정전(仁政殿)에서 거행되었는데 진하례(陳賀禮) 참석을 위해 고조(高祖)는 붉은색 강사포(絳紗袍)를 입고 원유관(遠遊冠)을 썼으며 손에 전체적으로 납작한 형태이며 아래쪽은 네모지고 위쪽 끝은 뾰족한 모양의 옥으로 만든 옥규(玉圭)를 들었다. 진하례(陳賀禮)는 가마를 타고 인정전에 도착한 고조(高祖)가 조선시대 국가의 의식에 관한 일을 담당했던 기관인 통례원(通禮院)의 관원, 통례(通禮)의 진행에 따라 인정전(仁政殿)에 올라 북쪽을 향해 네 번 절하는 4배례(四拜禮)로 시작되고 고조가 행사의 순서에 따라 거듭 4배례를 할 때마다 인정전(仁政殿) 마당에 자리한 종친과 문무백관들 역시 다함께 4배례를 하였으며 고조는 원자(元子)가 탄생한 경사를 온 세상과 함께 한다는 내용의 교서(敎書)를 선포했다.





교서(敎書) 선포를 마친 뒤 종친과 문무백관들은 고조 광무제에게 4배례(四拜禮)를 올리고 통례원 소속의 찬의(贊儀)가 외치는 ‘산호(山呼)’라는 구령에 맞추어 ‘천세(千歲)! 천세! 천천세!’라고 외쳤다. 고조는 산실청의 관원들을 포함하여 왕비의 출산 당일 원자(元子)의 탄생과 관련된 일을 맡아 보았던 하급 관리들에게까지 골고루 상을 내리고, 특별 과거시험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2대 순종 융희제 진하례(陳賀禮)를 주제로 한 왕세자탄강진하도10첩계병 중앙에 인정전 내부 북쪽 벽에 당가가 있고 당가 안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일월오악병(日月五嶽屛)과 어좌(御座)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 앞으로 승지(承旨)들과 무관들이 엎드려 있거나 서 있다. 인정전 전정(殿庭)에는 문무백관들이 질서있게 열을 지어 엎드려 있고 왜인(倭人)의 자리는 근정전의 전정(殿庭) 동쪽에 있었고 야인(野人)의 자리는 근정전의 전정(殿庭) 서쪽에 있었다.왜인(倭人),야인(野人)과 엎드려있는 문관을 잘못 찍어 대량 제작한 계병(契屛)임을 알 수 있으며 그 주변에는 무관들과 교룡기(交龍旗)·둑(纛) 등 깃발 의장물을 들고 있는 군인들이 둘러 서 있으며 인정문 바로 안쪽에는 건고(建鼓), 편경, 편종 등의 타악기들이 놓여 있다.
2013-05-13 08:06:2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첨부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뉴스타운 자유게시판 이용 안내 (1)HOT 뉴스타운 - 2012-06-06 197062
314 [세월호] 한국 기자들은 수준이하HOT 온누리 - 2014-04-25 3404
313 [프로축구] 성남축구팬 분노폭발 !!HOT 펌글 - 2014-04-24 3342
312 내눈에 있는 들보부터 빼고 남의 눈에 티를 빼라HOT 김 루디아 - 2014-04-24 4314
311 세월호 참사가 주는 교훈HOT 교훈 - 2014-04-23 4055
310 정부에 3 가지 건의 사항이 있습니다.HOT 김 루디아 - 2014-04-23 3476
309 <박근혜> 세월호 2가지 오버행위HOT 타임아웃 - 2014-04-21 3409
308 인재는 발굴되어 적재적소에서 쓰임 받기를.......HOT 김 루디아 - 2014-04-21 3403
307 [세월호] 선장관련 폭탄발언HOT 쓴소리 - 2014-04-19 3313
306 청해진 해운이 어떤 회사인지 아십니까?....HOT 김 루디아 - 2014-04-19 3402
305 [박종환 필독] 자진 사퇴 하시요HOT 성남시민 - 2014-04-19 3362
304 이런 날벼락이 또 이땅에 떨어지다니........HOT 김 루디아 - 2014-04-19 3354
303 [세월호 참사] 1가지 핵심HOT 탐사 - 2014-04-18 3175
302 16일 위안부할머님 한일피해배상협상은 국민속이는 사기극HOT 징용피해가족 - 2014-04-15 3494
301 박영근 한동대 특임교수 기사를 읽고HOT 크로버 - 2014-04-15 3325
300 검, 유가강 간첩입증 위해 무더기 증거 제출 !HOT 무더기 - 2014-04-11 3352
299 북한은 과연 증오의 대상인가?.........HOT 김 루디아 - 2014-04-08 3402
298 안철수는 왜, 북한의 도발과 무인기의 남침을 침묵하는가?.......HOT 김 루디아 - 2014-04-08 3497
297 기독교 역사를 바로잡기위한 이 영화에 출연할 배우를 찾습니다HOT 사명자 - 2014-04-04 3663
296 왜 이렇게 조용한가요?....이래도 되는건가요?.....HOT 김 루디아 - 2014-04-04 3576
295 정몽준 남경필 라인업은 새누리당과 보수우파에 재앙이 될 것HOT 현산 - 2014-04-03 3707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