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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는 새누리당의 적폐(積弊)다
 청원_admin
 2014-06-11 08:06:01  |   조회: 3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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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는 새누리당의 적폐(積弊)다

이재오는 과거 군사정권시절부터 항상 대통령과 청와대를 공격했다. 지금도 그는 입만 벌리면 그의 수구꼴통 정신이 변하지 않고 청와대를 향하여 시도 때도 모르고 말도 아닌 비방을 한다. 그가 민주화운동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가 민주화운동을 한 것이 아니라 반정부운동을 한 사람이다. 그는 오늘도 청와대를 향하여 "黨 종부리듯 하는 '청와대 중심정치'가 적폐"라고 말했다. 이재오가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그는 새누리당에 적폐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도 적폐이다. 청와대가 그렇게도 보기 싫으면 이정희당으로 가서 청와대를 비방하면 될 것을 왜 가지 않고 여당 안에서 신경질을 내는가? 이재오가 한국의 민주발전과 국민을 위하여 도대체 무엇을 했다는 말인가? 국민 다수는 이재오를 한국에는 아무 쓸모도 없는 눈엣가시정도로 여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10일 당·청 관계에 대해 "(청와대가) 그동안 당을 종부리 듯 했는데 이번 7·14 전당대회가 그 적폐를 청산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냥 듣기만 하면 이 말은 새민연이나 노동당 당원이 하는 말로 들린다. 옛 친이계 좌장이자 당내 대표적 비주류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당권 주자인 서청원 의원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의 길'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국가개조가 중요한 게 아니라 당 개조가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제는 이재오는 새누리당의 반대당 새민연이나 좌파당을 향해서는 비판하는 말을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 참으로 의리에 빵꾸난 사람의 짓이고 이상한 자이다. 이재오는 "적폐와 '끼리끼리' 문화를 없애야 할 곳이 바로 당"이라면서 "당 지도부가 위기라고 생각하고 변화와 혁신을 얘기해야지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방(善防)했다고 생각하면 새누리당은 전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선거를 위하여 노력을 하나도 하지 않은 사람이 나쁜 결과를 보고 단지 그것만 비판하는 것은 새누리당이 패배하기를 고대했다는 것이다.

이재오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표가 되는 분이 당을 제자리로 돌려놔야 앞으로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 당이 지금처럼 청와대와 국정원에 끌려 다니면 새누리당은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미래가 없기를 바라면서 은근히 새누리당을 걱정하는체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태도가 아니다. 이 의원은 "국정원이 간첩사건 서류를 조작했어도 당은 '국정원장 물러나라'는 소리를 한 번도 안했다. 또 이상한 것은 이재오는 왜 항상 대공책임자인 국정원이나 과거 중앙정보부에 불만이 많은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도 청와대 실장이나 국정기획수석, 정무수석, 민정수석, 홍보수석 등에 대해 물러나라고 하고 새 사람으로 꾸려야 하는데도 당은 뭐했느냐"고 꼬집었다. 혹시 김기춘 실장이 대공전문가라는 이유로 그를 싫어하는 것 아닌가? 서청원 의원에 대해서는 "서 의원의 발제문을 보니 당이 정치의 중심에 서자고 했는데 백번 맞는 말"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6·4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당에서 선방, 선전했다고 하는데 저는 생각이 다르다. 아주 실패했다고 본다"면서 "부산, 대구 등 영남에서는 기반이 잠식당하고 있고 충청권은 (야당에) 다 넘어갔다. 수도권도 위기"라고 지적했다.

이재오는 대통령이 없어야 마음이 편한 사람인데, 왜 무슨 안 좋은 일만 생기면 모두 대통령 탓으로 돌리고 그가 미워하는 대통령을 물고 늘어지는가? 그는 참으로 이상한 사람이다. 새누리당이 선거 막판에 '박근혜 마케팅'을 활용한데 대해서는 "국민의 눈물을 대통령이 닦아줘야지, 국민이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주면 되겠느냐. 당이 이렇게 나가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항상 자당(自黨)을 비판하면서 야당은 비판하지 않는다. 바로 그는 새누리당 내부의 적이다. 따라서 이재오는 골수 반새누리당원이고 골수 반정부조직원인 것이다. 그런 식으로 살아가려면 시민단체에 들어가야지 왜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들어왔으며, 또 그것도 우파정당인 새누리당에 들어와서 여당의 속을 뒤집는가? 이 상황은 한번 좌파는 영원한 좌파라는 것을 웅변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좌파 이념과 사상은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 무서운 빙의이다. 이재오는 언제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기는 그길로 가려는가? 이재오의 말과 행동은 아무리 생각해도 풀 수 없는 퍼즐이다.
2014-06-11 0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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