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몽골 기업 임직원 의료관광 유치 본격화

몽골 주요 송출사와 인천 의료관광 협력 업무협약 체결 향후 2년간 건강검진과 관광 연계한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 운영 인천 외국인 환자 2025년 2만6천여명…의료관광 성장세 이어져

2026-10-07     이정애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몽골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관광을 결합한 의료관광 상품을 선보이며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에 나선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6일 몽골 주요 의료관광 송출사인 크리에이티브 아이아몬드와 인천 의료관광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사가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타르지사 내 개소한 인천 의료관광 홍보사무소를 기반으로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타르지사와 현지 네트워크를 연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몽골 대형 석탄광산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향후 2년간 인천의 우수 의료기관 건강검진과 주요 관광지를 결합한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몽골은 중증질환 관련 건강검진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인천을 방문하는 몽골 환자의 소비 규모도 높은 편으로, 2024년 기준 몽골 환자의 1인당 카드 이용액은 273만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을 찾는 외국인 환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환자 수는 2023년 1만4,606명에서 2024년 2만1,387명, 2025년 2만6,483명으로 늘었다.

의료관광 분야에서는 중증질환 진료와 의원급 경증 진료를 아우르는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2025년 피부과 외국인 환자는 전년 대비 169.5% 증가했으며 성형외과 환자도 5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외국인 환자의 소비 규모 역시 2024년 카드 사용액 기준 1,120억원으로 집계돼 의료서비스와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의료관광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몽골 의료관광객이 최근 3년간 연평균 38.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타르지사와 현지 송출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망을 강화해 인천의 의료관광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