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옥 시흥시의장, 장애인부모연대와 민생 간담회
-8월부터 10월 2일까지 민생현장 간담회 총 14회 진행 -활동지원·주간활동·긴급돌봄과 의료·복지시설 이용 의견 청취 -김선옥 의장 “곁에서 돌봄 이어가는 가족의 일상도 함께 살펴야”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의회가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과 복지서비스 이용의 어려움을 듣는 민생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김선옥 의장은 지난 2일 오전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부 관계자들과 만났다. 참석자들은 활동지원과 주간활동서비스, 긴급돌봄 이용에 관한 의견을 전했다. 의료·복지시설 이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도 나눴다. 시의회가 지난 8월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오직민생, 시민소통 민생현장 간담회’는 총 14회다.
이날 논의는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보호자의 일상과 가족에게 집중되는 돌봄 부담에 모아졌다. 지부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 특성과 가족의 생활 여건을 함께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희량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부 회장은 “자녀를 돌보는 가족에게는 병원에 가거나 잠시 쉬는 일도 쉽지 않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발달장애인의 특성뿐 아니라 보호자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돌봄을 이어가는 가족의 일상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선옥 의장은 보호자들이 자신의 건강과 생활을 챙길 여유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는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살필 때는 곁에서 돌봄을 이어가는 가족의 일상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현장의 구체적인 경험을 듣고 꾸준히 소통하는 과정이 돌봄의 현실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자와 가족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에 계속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흥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여러 분야의 의견을 듣는 민생현장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기자메모/ 이번 간담회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서비스 이용과 함께 보호자의 건강과 휴식에 관한 목소리가 전달됐다. 당사자와 가족의 생활을 함께 살피겠다는 김선옥 의장의 발언은 이날 제기된 돌봄 부담에 대한 응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