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미국 AI 인프라용 380MW 가스터빈 출하
스페이스엑스에이아이 공급 DGT6-300H 제작 완료…북미 대형 가스터빈 시장 확대 추진
2026-10-06 김성훈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업 스페이스엑스에이아이(SpaceXAI)에 공급할 S2 380MW급 가스터빈 ‘DGT6-300H’ 제작을 완료하고 6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출하식을 열었다. 해당 가스터빈은 스페이스엑스에이아이가 미국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창원 본사 가스터빈 조립공장에서 열린 출하식에는 발주처인 스페이스엑스에이아이 관계자와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 등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스터빈 출하 과정과 창원 본사의 생산 현장을 살펴봤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가스터빈 관련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출하된 DGT6-300H는 380MW급 대형 가스터빈으로, 스페이스엑스에이아이의 기술 규격에 맞춰 제작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인공지능 산업과 연계된 미국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산업 확대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관련 시설의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에너지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가스터빈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를 포함한 해외 대형 가스터빈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