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 로보월드서 휴머노이드·자율주행 로봇 기술 공개

‘액슬론’ 12종·고하중 자율주행로봇 전시…모션컨트롤 기반 로봇 사업 확대

2026-10-06     심상훈 기자

삼현이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로보월드(ROBOTWORLD 2026, 국제 로봇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와 고하중 자율주행로봇, 4족보행 로봇 등을 선보인다. 삼현은 모션컨트롤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로봇 제품과 관계사의 자율주행·인공지능 기술을 함께 소개하며 로봇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삼현의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브랜드 ‘액슬론(AXLON™)’ 12종이 공개된다. 액추에이터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티어다운(Tear-down, 제품 분해 전시)을 비롯해 로봇핸드용 모터와 상반신 휴머노이드도 함께 전시한다.

삼현에 따르면 최근 액슬론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초도 양산 물량을 수주했다.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액추에이터 제품군과 관련 모션컨트롤 기술을 소개하고 해외 고객사와의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관람객이 액추에이터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기술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임피던스(Impedance, 강성·순응성 제어), 파워 리프트(POWER LIFT, 고토크·고출력), 로우 레이턴시(LOW LATENCY, 저지연 응답) 등 액슬론의 주요 성능을 시연한다.

고하중 자율주행로봇(HAMR)은 신규 브랜드 ‘볼덤(BOLDUM™)’을 적용해 선보인다. 해당 로봇은 지난해 ‘2025 로보월드 어워드(ROBOTWORLD Award)’ 로봇시스템 부문에서 올해의 우수 제품상을 받은 제품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실제 주행과 관제시스템을 연계한 물류 자동화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오픈 아키텍처(Open Architecture, 개방형 구조)를 기반으로 한 ‘호플론(HOPLON™)’도 전시한다. 4족보행 로봇은 관람객이 제작 과정과 작동 방식을 살펴볼 수 있도록 현장 조립과 주행 시연을 진행한다.

관계사 씨에스엘로보틱스(CSL Robotics, 구 케이스랩)는 인접 부스에서 시맨틱 맵(Semantic Map, 공간의 의미 정보를 포함한 지도) 기반 자율주행과 실시간 다중 로봇 관제 기술을 공개한다.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 목표에 따라 작업을 계획·수행하는 인공지능)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 시연도 진행한다.

삼현은 자사의 모션컨트롤 기술과 씨에스엘로보틱스의 자율주행·관제·인공지능 기술을 연계해 로봇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글로벌 초도 양산 수주를 확보한 AXLON™과 신규 브랜드 BOLDUM™과 HOPLON™을 중심으로 삼현의 로봇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보여줄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를 넘어 고하중 자율주행로봇 등 다양한 로봇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고객사 프로젝트와 실질적인 수주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