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두 김해시장 취임 100일 “성과 내는 시정, 민생 강한 도시로”

108개 공약 로드맵 정립…소통·혁신 행정 기반 마련 2027년 절감·검증·환류·재투자로 민생·미래성장 재원 집중 첨단산업부터 공공의료·교통·문화·기후 대응 추진방향 제시

2026-10-07     김국진 기자
정영두

[뉴스타운 김국진 기자] 정영두 김해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성과’와 ‘민생’을 앞으로의 시정운영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지난 100일을 새로운 시정의 기초와 실행체계를 마련한 기간으로 평가한 정 시장은 내년에는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 의료·돌봄·교통 기반 확충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6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차담회를 갖고 취임 이후의 소회와 2027년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사람 사는 세상, 함께 잘 사는 김해’를 시정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시정 목표와 12대 김해대전환 추진과제, 108개 공약의 이행 로드맵과 실행전략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각계각층의 시민을 만나 지역의 현실을 진단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해법을 찾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행정운영에서는 소통·공유·혁신·협력을 중심으로 변화를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19개 읍면동 주민과의 첫 만남을 비롯해 시장 주재 주요 회의 실시간 공개, 계약제도 혁신 방안 도입, 국도비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도의원 간담회 등을 주요 사례로 들었다. 시민 숙원과 민생 현안을 다루는 시장 주재 정책회의를 도입하고, 제1호 공약인 김해시민 민생지원금 지급에 총 545억원을 투입한 점도 언급하며 민생을 시정의 최우선에 뒀다고 밝혔다.

내년도 재정운용은 ‘절감·검증·환류·재투자’의 네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사업을 검증해 그 결과를 재원 배분에 반영하면서, 민생안정과 미래성장을 이끌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방향이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김해사랑상품권 2,000억원 발행과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동북아 물류 플랫폼 지정과 미래모빌리티·지능형 로봇·신재생에너지·의생명·피지컬 AI 등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혁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보건·복지 분야는 공공의료와 생활 돌봄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대체부지를 조속히 확보해 동부경남 김해공공의료원 유치를 추진하고, 그냥드림센터 권역별 확대 설치와 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설립, 김해 정성껏 해드림센터 운영, 365일 24시간 안심아동돌봄서비스 권역별 확대 등을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도시·교통 분야에서는 장유여객터미널 정상 개장, 부산김해경전철 적자구조 개선, 광역철도 ‘김해역’ 유치,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 개통 등 교통 기반 확충과 현안 해결에 집중하기로 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문화예술진흥기금 100억원 확충, 경남문화콘텐츠산업 클러스터와 낭만가야 관광벨트 조성, TPO 총회 개최, 김해 고도 지정 등을 통해 도시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생태·환경 분야 과제로는 화포천 람사르 습지 등록 추진, 경남 최초 기후보험 도입, 생활 속 탈플라스틱 정책 정착과 확산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시정은 시민의 눈높이에 걸맞은 실질적 성과와 시민의 삶을 보다 구체적으로 변화시키는 민생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지난 100일간 쌓아올린 기초를 토대로 앞으로 ‘성과를 내는 시정, 민생이 강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