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LH 임대주택 입주민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

관내 13개 LH주거행복지원센터와 위기 입주민 발굴 협력 정신건강 상담부터 치료·복지·경제적 지원까지 맞춤 연계

2026-10-06     김국진 기자
지난

[뉴스타운 김국진 기자] 김해시가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정신건강 문제로 위기를 겪는 임대주택 입주민을 조기에 찾아 지원하는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주거 현장에서 입주민을 가까이 만나는 LH주거행복지원센터와 정신건강 전문기관의 연계를 활성화해 위기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상담과 치료부터 복지·경제적 지원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는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김해권 주거복지지사와 관내 13개 LH주거행복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안전망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자리는 자살 고위험 시기에 취약한 입주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기관 간 의뢰와 서비스 연계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관리비·공과금 체납이나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등 위기 징후를 살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생명존중 캠페인과 생명지킴이 교육, 입주민별 정신건강·복지서비스 연계, 자살수단 접근 차단 등 예방 활동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난해 마련한 생명존중·자살예방 협력체계를 토대로 두 기관 간 위기대상자 발굴과 의뢰·연계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우울 증상이나 자살위기 징후가 있는 입주민을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면 상담과 자살위기 평가를 진행하고, 위기 정도와 개별 욕구에 따라 치료, 복지·경제적 지원, 지속적인 사례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자살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1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LH주거행복지원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협력을 강화하고, 임대주택 입주민의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를 통해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으며, 주간에는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055-329-6521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