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은 부평풍물대축제 마무리…거리에서 펼친 풍물 한마당

부평대로 차 없는 거리서 국내외 풍물단 공연…사진전·경연·체험 프로그램 운영

2026-10-05     이정애 기자

인천 부평구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신트리공원과 부평대로, 굴포천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부평풍물대축제’가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30년의 울림, 세계의 어울림’을 주제로 주민과 전국 풍물인, 해외 예술단 등이 참여했으며 부평대로를 중심으로 공연과 전시, 경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구는 본 축제에 앞서 부평구 문화재단 20년과 축제 30회를 기념하는 ‘300대 드론라이팅쇼’와 부평아트센터 기획공연을 캠프마켓에서 진행했다.

축제는 2일 기원제와 부평구 22개 동 풍물단 발표회로 시작됐다. 3일부터 4일까지는 부평대로 일부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며 거리 공연을 이어갔다.

개막 길놀이에는 국내외 풍물단이 참여했으며 중국인 관광객이 선보인 태극권과 치파오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부평대로 400m 구간에서는 전국 농악 보존회와 지역 풍물단, 시민난장팀이 참여하는 ‘대동풍물한마당’이 펼쳐졌다.

아나운서 오상진과 김희원이 사회를 맡은 개막 주제공연과 4일 폐막공연에는 명창과 국악 단체들이 무대에 올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싱어롱쇼를 비롯해 학생풍물경연대회와 어린이 씨름대회, ‘부평풍물레이브’, 굴포천 야간 전시, 막걸리 만들기 체험 등도 운영됐다.

축제 30년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기획사진전도 마련됐다. 거리축제 시(C)존에 설치된 4개 부스에서 역대 축제 사진 60점과 슬라이드 자료 3천여 장을 선보였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불편을 감수해 주신 구민께 감사드리며, 부평의 문화와 지역 경제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순식 축제위원장도 축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화합의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