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곳곳으로 넓힌 축제…이재준 시장, 시민 참여 당부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 10월 4~11일 ‘새빛홍민’ 주제로 개최 -행궁·연무대·용연으로 무대 확대…야간공연·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3일 여민각 개막타종…글로벌 축제·능행차 ‘K-컬처로드’ 도약 준비

2026-10-05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가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성곽 내부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활용한다. 주제는 ‘백성을 널리 이롭게 하는 새로운 빛’을 뜻하는 ‘새빛홍민’이다.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나누자는 취지를 담았다.

축제 시작에 앞서 3일 여민각에서 개막타종을 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를 세계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가 글로벌 축제로 우뚝 서고, 정조대왕 능행차는 ‘K-컬처로드’로 도약하도록 준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이 8일 간의 위대한 여정을 위대한 축제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행궁광장과 화성행궁, 연무대, 용연, 전통문화관 등에 배치됐다. 수원 판타지 ‘야조’와 수상퍼포먼스 ‘선유몽’, ‘시간여행_그날 행궁야화’를 비롯해 시민의 위대한 건축 ‘화홍’, 수원 가마레이스 등을 운영한다. 공연 관람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수원화성 곳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야간 프로그램은 장소별 특성을 살렸다. ‘시간여행_그날 행궁야화’는 관람객이 화성행궁의 전각 5곳을 이동하며 하나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방식이다. 전각마다 이어지는 내용을 통해 야간의 행궁을 경험하도록 꾸몄다.

용연에서는 ‘선유몽’이 펼쳐진다. 빛과 물, 소리를 주변 경관과 결합한 수상퍼포먼스다. 행궁의 전각을 따라 이동하는 프로그램과 달리 수변 공간을 공연 무대로 활용한다.

주제공연 ‘야조’는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제공된 안내에 따르면 공연 횟수는 5회로 늘렸으며, 7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8시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프로그램별 상세 일정과 관람 안내는 수원화성문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자메모/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행궁과 성곽, 연무대와 용연을 두루 활용한다. 역사 공간의 특성에 맞춘 야간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배치했다. 정조의 애민정신을 축제 주제로 삼고 시민에게 축제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한 이재준 시장의 인사말도 이러한 구성과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