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바우덕이 축제 개막
-10월 2일 개막…5일까지 안성맞춤랜드·안성천 일원서 개최 -김보라 시장·참석자 개막 퍼포먼스 참여…풍물패 공연 이어져 -5개국 대사관 관계자 방문…해외 전통공연·공예 체험 연계
[뉴스타운/김병철 선임기자] 202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10월 2일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참석자들은 축제장 입구에서 개막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풍물패는 악기를 들고 야외 통로를 따라 이동하며 전통 연희를 선보였다. 개막일 오후에는 5개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축제는 5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 행사에서는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대형 구조물이 배경을 이뤘다. 노란색 바탕에 바우덕이 축제 명칭과 전통 연희를 표현한 그림이 배치됐다. 주변에는 파란색과 흰색 천막이 설치됐고, 참석자들이 서 있는 공간에는 붉은 카펫이 놓였다. 행사장 입구부터 축제의 이름과 공연 소재를 드러낸 구성이다.
김 시장은 초록색 저고리와 흰색 치마 차림으로 중앙의 행사 장치 앞에 섰다. 양쪽에는 정장과 행사복을 입은 참석자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긴 줄을 잡고 개막 퍼포먼스에 함께했다. 사진에는 김 시장이 장치 앞에서 동작을 취하고, 뒤편 참석자들이 줄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머리 위로는 축하 장식이 흩날렸다.
개막 장면을 담은 전경 사진에서는 중앙의 김 시장과 양옆 참석자들의 배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참석자들이 잡은 줄은 행사 장치 쪽으로 이어져 있다. 축제 명칭을 담은 구조물 앞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개막 순서에 참여한 모습이다. 중앙 장치를 가까이서 촬영한 사진과 행사장 전체를 담은 사진은 같은 개막 퍼포먼스를 서로 다른 시야에서 보여준다.
별도의 기념촬영에서는 김 시장과 참석자들이 두 손을 들어 인사했다. 뒤편에는 한복 차림의 인물과 전통 악기, 연희 장면을 표현한 그림이 놓였다. 행사 장치 앞에서 개막 순서에 참여하는 모습과 기념촬영 장면이 함께 기록되면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행사의 현장이 담겼다.
이번 개막 행사의 시각적 중심은 바우덕이와 전통 연희였다. 행사장 입구의 명칭부터 기념촬영 배경까지 축제의 소재가 반복됐다. 참석자들이 서 있는 공간 뒤로 전통문화 이미지를 배치해 개막 장면 자체에서도 축제의 성격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사진에서 확인되는 공식 행사는 공동 개막 퍼포먼스와 참석자 기념촬영이다.
야외 통로에서는 풍물패가 이동하며 공연을 펼쳤다. 연희자들은 흰 공연복에 붉은 띠를 두르고 대열을 이뤘다. 소고와 꽹과리 등 악기를 들었으며, 일부 모자에는 흰 장식이 달렸다. 사진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동작과 함께 모자의 장식이 움직이는 순간이 담겼다. 통로 주변에서는 관람객들이 대열을 지켜봤다.
풍물패 공연은 무대에 고정된 장면과는 다른 형태로 축제 현장을 보여준다. 연희자들이 야외 공간을 따라 움직이고, 관람객들은 통로 가장자리에서 공연을 접한다. 개막 퍼포먼스 사진이 참석자들의 공동 동작을 담았다면, 풍물패 사진은 연희자와 관람객이 같은 공간에서 만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두 장면은 공식 행사와 전통공연으로 구성된 축제의 시작을 각각 보여준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주요 공연 소재는 남사당놀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남사당놀이와 해외 전통 연희를 함께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개막 행사에서 드러낸 전통문화의 소재가 축제 기간 실제 공연으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관람객은 행사장 장식에 표현된 연희를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접할 수 있다.
개막일 오후에는 이탈리아·코스타리카·스리랑카·캄보디아·필리핀 등 5개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안성시는 올해 각국 대사관 관계자를 공식 초청했다. 방문자들은 남사당놀이 등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안성 유기를 구매했다. 전통공연을 보는 일정과 지역 공예품을 접하는 일정이 같은 축제장에서 이뤄졌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가 간 문화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남사당놀이를 비롯한 지역 전통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활동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사관 관계자의 방문은 개막일에 이뤄진 교류 일정이다. 이후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 확대는 시가 제시한 계획으로 구분된다.
김 시장은 대사관 관계자들의 방문과 관련해 안성과 각국이 맺은 인연이 문화예술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앞으로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이는 이번 해외 관계자 초청의 취지와 향후 축제 운영 방향에 관한 설명이다.
해외 공연단 참여는 대사관 방문과 별도로 진행된다. ‘세계문화유산 마스터클래스’에는 남사당놀이 공연팀과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 소속 해외 공연단이 참여한다. 해외 공연단은 태국·인도·말레이시아·이집트·대만 등 5개국에서 왔다. 개막일 방문한 대사관의 국가 명단과 공연단의 참가 국가 명단은 서로 다르다.
이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매일 관람객을 맞는다. 남사당놀이와 각국의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막일의 해외 관계자 방문에 이어 일반 관람객도 공연을 통해 여러 지역의 전통 연희를 볼 수 있다.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초청 방문과 공연 참여로 나눠 운영하는 방식이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안내도 마련됐다. 축제장에는 다국어 안내판이 설치됐으며, 종합안내소의 통역존에서는 프로그램과 관람 정보를 제공한다. 안내된 통역 지원에는 한·중·일 언어 서비스와 러시아어·베트남어 지원이 포함돼 있다. 공연뿐 아니라 관람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도 외국인 방문객을 고려했다.
현장을 찾지 못한 사람에게는 온라인으로 축제 모습을 전한다. ‘글로벌 스튜디오’를 통해 축제 현장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행사장을 방문해 공연을 보는 방식과 온라인으로 현장을 접하는 방식을 함께 운영한다. 해외 관계자 초청과 해외 공연단 참여, 통역 안내, 온라인 중계가 각각 다른 형태로 축제에 연결된다.
개막 이후에는 공연과 함께 공예 체험·판매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안성맞춤랜드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6 안성문화장 페스타’가 연계 행사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지역 전통문화와 전국 공예 콘텐츠를 연결하는 행사로, 관람객이 작품을 보고 직접 체험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참여 구성은 안성시 문화장인 19명과 명장 1명, 문화상단 20팀, 전국 공예가 15팀이다. 안성시는 이를 총 55개 팀으로 집계했다. 도자·금속·섬유·목공 등 분야별 공예품을 체험·판매 부스에서 소개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개막 행사를 통해 축제의 문을 연 뒤 공연 관람과 공예 참여가 이어지는 일정이다.
축제 셋째 날인 4일에는 장인의 공예 체험과 시연이 편성됐다. 남성숙 장인의 부엉이 문종 만들기, 장석순 장인의 한지 원형함 만들기, 이상례 장인의 오색향낭 복주머니 만들기가 안내됐다. 김이랑 시흥 짚풀공예 명장과 최상섭 안성 도자공예 명장의 시연도 일정에 포함됐다. 외국인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노리개 키링 만들기는 중앙 쉼터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공예품을 소개하는 무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일 오후 3시 장터무대에서는 개그우먼 정경미가 진행하는 ‘라이브 세일즈 쇼’가 열린다. 문화장인의 공예품과 작품의 특징을 설명하는 자리다. 취향에 맞는 부스를 추천하는 ‘취향 진단소’, 공예품을 무작위로 받는 유료 프로그램인 ‘가차샵’, 어린이 공예 체험인 ‘문화도시안성X키자니아’도 상설 운영한다.
2일 금요일 개막한 축제는 3일 토요일과 4일 일요일을 거쳐 5일 월요일까지 이어진다. 개막 퍼포먼스와 참석자 기념촬영으로 시작을 알리고, 풍물 공연과 해외 전통 연희, 공예 체험으로 관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식 행사의 개막 장면에서 축제장 곳곳의 공연과 체험으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기자메모/ 개막 행사 사진에는 김보라 시장과 참석자들이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모습이 담겼다. 풍물패 공연은 전통 연희를 관람객 가까이에서 선보였다. 이후 해외 공연과 공예 체험을 연계해 전통문화를 보고, 만들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개막 행사의 소재를 축제 기간 관람객이 직접 접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어간 구성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