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농촌 체험으로 치매환자·가족 정서 지원

경증 치매·경도인지장애 대상자와 돌봄 가족 20명 참여 10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7회기 프로그램 진행 산책·알밤 줍기·가드닝 등 농업 자원 활용한 체험 운영

2026-10-02     이정애 기자

남양주시가 농업과 농촌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경증 치매 환자와 가족의 신체·정서적 활력을 높이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양주시는 경증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대상자, 돌봄 가족 등 20명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의 ‘2026년 농업체험 활성화’ 사업과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협업해 마련했다. 치매 환자와 돌봄 가족이 함께 참여해 체험활동을 즐기며 가족 간 교류와 정서적 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10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건읍 소재 주연농원에서 총 7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활동은 농장 둘레길 산책과 알밤 줍기를 비롯해 침엽수를 활용한 반려식물 가드닝, 허브 포푸리 만들기 등이다.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끼고 다양한 감각을 활용할 수 있는 체험 중심으로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높이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보건·복지 분야와 연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유농업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