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송면에 체육·문화 거점 들어서…46억원 투입
6년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추진…다목적실·카페·공동체 마당 갖춰
포항시가 1일 남구 대송면 운제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박용선 포항시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농어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체육·문화·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총사업비 46억3000만원을 투입한 사업이다.
대송면은 생활거점이 제내리와 송동리·남성리 등으로 나뉘어 있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건강·문화 프로그램과 관련 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포항시는 이를 반영해 배후 마을 주민과 고령층 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서비스 거점 조성을 추진했다.
이번에 준공한 시설은 연면적 632.76㎡ 규모다. 내부에는 배드민턴과 탁구, 요가 등 체육활동과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실을 비롯해 카페, 샤워실, 탈의실 등을 갖췄다.
건물 옥상에는 20킬로와트(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시설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친환경·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설계됐다.
기존 족구장과 농구장이 있던 공간은 ‘공동체 채움마당’으로 재정비했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나눔장터와 문화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설 조성과 함께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추진했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여러 생활서비스를 지역 거점에서 연계해 제공하는 ‘생활서비스 다(多)모아 전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대송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체육과 문화활동을 즐기고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새롭게 조성된 시설이 이웃 간 소통과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