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오몬3 발전소 8400억원 수주
1155MW 가스복합발전소 2030년 준공…올해 가스복합 건설 수주 3조8700억원
2026-10-01 심상훈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국영에너지그룹 피브이엔(PVN·Petrovietnam)과 약 8400억원 규모의 ‘오몬(O Mon)3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발전소는 베트남 남부에 1155MW 규모로 건설되며 2030년 준공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피브이엔의 자회사인 피티에스시(PTS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설계와 조달,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이피시(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참여하며 발전소 핵심 기자재인 스팀터빈도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스팀터빈이 베트남 가스복합발전소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몬3 발전소는 호찌민에서 남서쪽으로 약 180㎞ 떨어진 오몬 발전단지에 들어선다. 같은 발전단지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수주한 오몬4 가스복합발전소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수주한 국내외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은 총 5건, 약 3조8700억원 규모가 됐다.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공사 약 8400억원과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약 5300억원을 수주했다. 8월에는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약 9300억원, 9월에는 하동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약 67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