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도상가 유휴공간에 공예·미술 전시 추진
서울문화재단·서울시설공단 업무협약…신당창작아케이드 작가 작품 등 활용
2026-10-01 김종선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과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이 서울 지하도상가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예·미술 작품 전시를 추진한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30일 지하도상가 내 문화예술 공간 조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지하도상가 유휴공간과 서울문화재단의 예술 콘텐츠 및 작가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하도상가 일부 공간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도입하고 작가들의 공공 전시 기회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양 기관은 지하도상가에서 공예·디자인·미술 작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전시하고 테마별 기획전도 추진한다. 서울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에 활용하고 시민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홍보 활동도 연계할 계획이다.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예·디자인 창작공간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입주·출신 작가들도 참여 대상에 포함된다. 지하도상가 유휴공간을 활용해 이들 작가의 작품을 시민에게 공개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전시 장소와 대상 작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시설공단은 후속 실무 협의를 통해 대상 지하도상가와 작품군을 정하고 공간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간 조성 이후에는 작품을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순환 전시와 주제별 기획전 등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