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사업 선정...전주기 AI 인재양성 체계 구축

‘AI 중심대학’ 1차 선정 이어 석·박사급 고급인재 양성 ‘AX대학원’ 선정 지역 사립대학 가운데 AI 중심대학과 AX대학원에 모두 선정된 곳은 두 곳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정부지원금 약 240억 원 포함 총 278억 원 투입 순천향대 SW융합대학을 AI대학으로 전환 및 AI의료융합혁신교육원 신설

2026-09-30     양승용 기자
인공지능(AI)

순천향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학부생부터 석·박사과정, 신진연구자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AI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순천향대는 지난 5월 발표된 ‘AI 중심대학’ 1차 선정 7개교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대학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데 이어,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AX대학원’에도 연이어 선정됐다. 지역 사립대학 가운데 AI 중심대학과 AX대학원에 모두 선정된 곳은 충남 순천향대와 강원 한림대 두 곳이다.

이번 선정으로 순천향대는 AI 중심대학의 학부교육 / AX대학원의 석·박사급 의료 AI 인재양성 /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연구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AI 인재양성 파이프라인을 갖추게 됐다.

AI 중심대학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정부지원금 약 240억 원을 포함해 총 278억 원이 투입된다. 순천향대는 SW융합대학을 AI대학으로 전환하고 AI의료융합혁신교육원을 신설한다. 전교생 AI 기초교육 의무화와 15개 AI·AX 융합교육과정 확대, 학·석사 및 학·석·박사 패스트트랙 등도 추진한다.

AX대학원은 순천향대가 특성화 분야로 육성해 온 ‘AI 의료융합’을 대학원 교육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민세동 AI의료융합학과 교수가 총괄책임자를 맡고, 소프트웨어융합학과와 AI의료융합학과를 중심으로 동은정보기술㈜, ㈜씨어스, 순천향대 서울·부천·천안·구미병원 등 4개 부속병원이 공동교육자로 참여한다.

아울러 2027년부터 2031년까지 AX대학원 석·박사과정 신입생 총 21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기업 전문가와 의료진이 정규 교과목과 프로젝트, 인턴십, 연구지도 등에 직접 참여해 의료·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전형 AI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신진연구자 육성도 병행한다. 순천향대는 ‘2026년도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경희대학교와 AI 스타펠로우십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31년 12월까지이며,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110억 원과 기관부담금 3억 원을 포함해 총 113억 원이 투입된다.

순천향대는 이들 사업을 글로컬대학30의 핵심 특성화 분야인 ‘AI 의료융합’과 연계한다. 아산캠퍼스의 AI 교육·연구 인프라와 4개 부속병원의 임상역량, 참여기업의 제품화·사업화 역량을 연결해 ‘교육-연구-임상실증-사업화-지역정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병국 총장은 “AI 중심대학과 AX대학원,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연이은 선정은 그동안 추진해 온 AI 의료융합 특성화와 대학·병원·기업을 연결하는 교육·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학부생부터 석·박사과정, 신진연구자까지 이어지는 AI 혁신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AI 대전환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