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예산정책간담회서 도로·세교3 지원 건의

-서부로 100억·경부선 횡단도로 200억 특별교부세 건의 -횡단도로 총사업비 1339억…향후 시비 470억 추가 필요 -세교3 자족용지 30만 평·광역교통 사업비 확대 요청

2026-09-30     김유수 기자

[뉴스타운/김유수 기자] 조용호 오산시장이 가장동 서부로 재개설과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300억 원을 요청했다. 중부1동부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는 국비 약 58억 원 증액을 건의했다. 모두 지원 요청 단계로, 교부나 예산 반영이 확정된 금액은 아니다.

조 시장은 3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장 예산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세교3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행정 수요 증가에 따른 지원도 요청했다.

오산시 제공자료에 따르면 가장동 서부로 재개설에는 약 100억 원의 시 재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 시장은 서부로가 수원·화성·평택·안성·오산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주요 간선도로라는 점을 들어 정부와 경기도의 관심을 요청했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의 총사업비는 1339억 원이다. 이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을 포함한 분담액은 579억 원이다. 이미 투입된 시비는 290억 원이며, 향후 필요한 시비는 약 470억 원이다. 이번 특별교부세 요청액 200억 원은 총사업비와 구분된다.

조 시장은 해당 도로가 국가 주도 공급사업인 세교3 공공주택지구와 연관돼 있다는 점을 정부 지원 필요성의 근거로 제시했다.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국비 증액 요청은 야간공사 전환과 도로 굴착 구간의 보행 안전 확보에 필요한 공사비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인구 증가와 도시 규모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준인력·기준인건비 현실화도 건의했다.

세교3지구와 관련해서는 자족용지 30만 평 반영,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확대, 분양주택 공급 상향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자족용지 확보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 등이 세수 확보에 중요한 사안이라며 중앙당과 경기도당의 관심을 당부했다.

기자메모/ 오산시는 도로·하수관로 사업에 필요한 정부 지원 규모를 제시하고 세교3의 교통·산업용지와 행정 수요를 함께 전달했다. 기반시설 재원과 도시개발 과제를 연계해 지원을 요청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