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해구문화재단, 주민 맞춤형 예술교육 프로젝트 운영
10~11월 ‘실천 프로젝트’ 통해 주민 참여형 예술교육 진행 지역 예술강사 직접 기획…워크숍 8개·상설 프로그램 7개 운영 서해드림 아카데미·베르힐 도서관서 다양한 예술 경험 제공
(재)인천서해구문화재단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예술교육 ‘실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문화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2026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서해드림 프로젝트’의 하나로, ‘인천 서해구 서로-예술배움학교’에 참여한 지역 예술강사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한다.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평소 경험해보고 싶었던 예술 활동을 직접 시도할 수 있도록 총 1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해드림 아카데미와 베르힐 도서관을 중심으로 8개의 참여형 워크숍과 7개의 상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워크숍에서는 일상 속 감정과 고민을 예술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난임과 임신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을 다루는 ‘불안해도 괜찮아’,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경험을 문학으로 풀어내는 ‘슬픔 앞에서 딴청 피우기’, 클레이를 활용해 감정을 표현하는 ‘갱년기쇼SHOW, 억울함 경연대회’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4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단어와 색을 수집하는 ‘프레드릭의 서랍’, 버려진 사물을 바느질하며 내면을 살펴보는 ‘무의식의 조각들’, 신현동 회화나무와 서해구 갯벌을 감각적으로 탐구하는 ‘내 친구 회화나무’와 ‘서해구 감각 채집기’ 등도 마련된다.
워크숍 과정과 결과물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엄마가 된 선배가 예비 엄마에게 편지를 남기는 ‘마음 우체통’, 방문객이 릴레이 방식으로 바느질에 참여하는 ‘연결하는 바느질’, 슬픔을 견디는 방법을 익명으로 공유하는 ‘다섯 개의 암호 상자’ 등이 서해드림 아카데미 1층에서 진행된다.
또 참여자들이 갯벌과 흙을 통해 채집한 감각을 기록한 ‘보이지 않는 것들의 지도’도 선보이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강사들이 주민들의 삶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인 만큼, 10월과 11월 두 달간 주민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과 세부 일정은 인천서해구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