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의회 공정숙 의원, 음식물쓰레기 줄일 ‘반 공기’ 제안

공정숙 의원, 음식점 공깃밥 선택제 도입 필요성 제기 서해구 집행부, 관내 음식점 대상 시범사업 긍정 검토 식사 전 음식 낭비 줄여 자원 절약·폐기물 감축 기대

2026-09-29     이정애 기자

인천 서해구의회 공정숙 의원이 일반음식점에서 제공되는 밥의 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밥 반 공기 선택제’ 도입을 제안했다.

공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제2차 복지환경도시위원회 자원순환과 주요업무보고에서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해당 제도를 제시했다.

현재 일부 음식점에서는 식사량과 관계없이 공깃밥 한 공기를 제공하면서 남은 밥이 음식물폐기물로 배출되는 경우가 있다. 공 의원은 소비자가 필요에 따라 반 공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 음식물 낭비를 식사 단계부터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해구 집행부도 제안 취지에 공감하고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 추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참여 방식은 실무 부서의 계획 수립과 음식점 업주들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공 의원은 “식탁 위 작은 선택 하나를 바꾸는 것이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실효성 있는 시범사업 모델이 정착되고 구민과 상인 모두가 만족하는 자원순환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