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도콩 전통장 ‘농가 소득상품’으로 키운다

전통장류 연구회 출범 4년 만에 법인 설립·제품 출시 생산시설 현대화·품질 표준화로 전통장 생산 기반 구축 고추장·메주가루 등 품목 확대해 지역 브랜드 육성

2026-09-29     이정애 기자

옹진군이 백령도에서 생산되는 콩을 활용한 전통장 사업을 본격적인 농가 소득사업으로 확대한다.

옹진군은 2022년 ‘전통장류 연구회’를 출범시킨 이후 생산시설 현대화와 품질 표준화, 법인화 컨설팅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해 올해 1월 ‘백령도콩마을영농조합법인’ 설립을 마쳤다. 이어 9월부터 전통장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사업 참여 농가들은 현장 교육과 벤치마킹 등을 통해 생산 역량을 높였으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장 생산과 판매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지난 13일 백령도 콩돌해변에서 진행된 첫 현장 판매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이며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백령도콩마을영농조합법인은 앞으로 고추장과 메주가루 등으로 생산 품목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장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법인 공동대표 박영자·장미옥 대표는 “4년간의 노력 끝에 법인 설립과 제품 출시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지역 대표 전통장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