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축제육성위 출범…8개 축제 현장평가

제2기 축제육성위원회 15명 구성…2028년 9월까지 활동 소래포구축제 등 8개 축제 대상 현장·종합평가 진행 평가 결과 12월 최종 보고…내년도 축제 정책에 반영

2026-09-29     이정애 기자

인천시가 지역 축제의 콘텐츠와 운영 수준을 점검하고 축제별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 평가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인천시는 29일 시청에서 축제·문화예술·안전 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제2기 인천광역시 축제육성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위촉직 14명과 당연직인 문화체육국장으로 구성됐다. 위촉직에는 축제·문화예술 전문가 12명과 축제 안전관리 전문가 1명, 인천시의회 의원 1명이 포함됐다. 임기는 2026년 9월 2일부터 2028년 9월 1일까지다.

위원회는 인천시 축제의 발굴과 육성, 평가를 비롯해 중앙부처 지원 축제 추천과 안전관리 등 축제 정책 전반에 대해 심의·자문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인천 축제 육성정책 고도화 방안’ 추진 상황과 올해 축제별 현장평가 조 편성안을 점검했다.

올해 축제 평가는 인천연구원 정책연구과제와 연계해 전문성을 높였다. 평가 대상은 총사업비 2억 원 이상, 개최 기간 2일 이상, 전담 조직을 갖춘 인천지역 축제 8곳이다.

평가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위원 2명이 한 조를 이뤄 축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이후 위원회가 현장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심의하는 방식이다.

오는 10월 2일부터 18일까지 소래포구축제, 부평풍물대축제, 1883 짜장면 축제 등 7개 축제에 대한 현장평가가 이어진다. 지난 8월 열린 신송도해변축제는 이미 사전 평가를 마쳤다.

시는 10월 말 위원회 종합평가를 진행한 뒤 12월 최종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평가 과정에서 나온 개선 사항은 내년도 축제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전유도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축제의 기획력과 콘텐츠 경쟁력뿐 아니라 안전관리 역량까지 면밀하게 살피고, 평가가 단순한 순위 경쟁에 그치지 않고 각 축제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전문성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