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명상문화축제 10주년, 명상과 국악으로 가야를 깨운다

찬란한 가야, 빛나는 김해 주제로 10월 5일 개최 정목 스님과 함께하는 토크·명상 프로그램 마련 수로왕·허왕후 이야기 담은 가야 오페레타 공연

2026-09-29     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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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운 김국진 기자] 명상과 문화예술을 통해 가야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는 제10회 가야명상문화축제가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명상과 국악, 무용, 합창을 하나의 공연으로 엮어 시민들에게 일상의 쉼을 제공하는 동시에 금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는 무대로 꾸며진다.

김해시는 올해 행사가 찬란한 가야, 빛나는 김해를 주제로 가야문화진흥원의 주최·주관과 시의 후원으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된 가야명상문화축제는 명상의 정신적 가치와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결합하며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명상과 움직임, 국악극과 합창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는 1부 탄생과 고요한 움직임, 2부 국악의 향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내면의 고요와 호흡을 표현하는 고요의 파문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정각사 주지 정목 스님과 가야국제명상센터가 참여하는 디르마 토크와 명상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객들이 직접 마음을 돌아보고 내면의 평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2부는 금관가야의 태평성대를 주제로 가야의 역사와 신화를 국악과 춤, 소리로 풀어낸다. 주요 공연인 가야 오페레타는 수로왕과 허왕후의 만남을 중심으로 금관가야의 탄생과 번영을 입체적인 무대로 재현한다.

공연에서는 가야의 아침과 알이 내려온다를 비롯해 김해를 대표하는 전통차인 장군차를 소재로 한 장군차 타령이 펼쳐진다. 구봉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하는 보석나라 가야의 꿈과 찬란한 가야, 영원한 태양의 노래도 선보이며, 마지막에는 가야마하연합합창단이 가야의 메아리를 합창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명상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전통문화예술을 통해 가야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설립된 가야문화진흥원은 가야국제명상센터 운영과 가야문화진흥 학술대회 개최를 비롯해 가야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