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96억 투입 장유지구 노후 하수관로 전면 정비
장유·화목처리구역 노후 관로 14.4km 정비 굴착교체 10.9km·전체보수 3.5km·부분보수 298곳 누수·지반침하 예방…2029년 12월 준공 목표
[뉴스타운 김국진 기자] 김해시가 장유지구의 노후 하수관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누수와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하수처리 기반을 구축한다. 장기간 사용으로 기능이 저하된 관로를 구간별 상태에 맞춰 교체·보수하고, 공사 기간에는 교통대책과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총사업비 296억 원을 투입하는 장유지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이달 착공해 오는 2029년 12월까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장유·화목처리구역 일원에 설치된 노후 하수관로 14.4km다. 관로 상태와 정비 필요성에 따라 10.9km는 기존 관로를 굴착해 새 관로로 교체하고, 3.5km는 전체보수를 진행한다. 국부적인 파손이나 결함이 확인된 298곳에는 부분보수를 실시한다.
이번 정비는 노후 관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수 누출과 토사 유입, 관로 파손 등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정비가 마무리되면 하수 흐름이 원활해지고 처리시설의 운영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노후 하수관로의 균열이나 파손은 주변 지반을 약화시켜 도로 침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업을 통해 잠재적인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고 하수도 시설의 장기적인 유지관리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굴착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에서 차량 정체와 소음, 통행 불편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공사 단계별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한다. 작업구간 안전시설 설치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공사 일정과 우회 동선을 사전에 안내해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장유지구의 노후 하수관로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하수도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장기간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현장 안전관리와 교통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