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 밤 산업 향상방안 토론회 개최

향후 10년간 추진할 지속가능한 밤 산업 발전 방안 모색 생산·기반, 청년·인력, 유통·가공 등 4대 핵심 현안 및 대응책 논의 지원 넘어 ‘생산-인력-유통-연구개발’ 유기적 연계 선순환 구조 마련

2026-09-28     양승용 기자
충남

충남도가 지역 임업 경제를 지탱하는 밤 산업계에 직면한 3대 위기인 ▲재배농가 고령화 ▲밤나무 노령화 ▲토양 산성화를 극복하기 위해 관련 기관, 전문가 등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관련 분야 교수 및 전문가, 공주·부여·청양 산림부서장과 산림조합장, 한국밤재배자협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밤 산업 향상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임업 현장의 노동력 부족과 생산기반 악화,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 등 종합적인 난제를 극복하고, 향후 10년간 추진할 지속가능한 밤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황명수 (사)한국밤재배자협회 고문이 ‘3대 주요 위기에 직면한 밤 산업의 미래 지속성 확보를 위한 혁신 대책’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현장 중심의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생산·기반, 청년·인력, 유통·가공, 정책·연구개발(R&D) 등 4대 분야별 핵심 현안과 대응책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노령 밤나무의 효율적·단계적 갱신 및 토양개량 지원 ▲예초·방제·수확 등 작업의 기계화 ▲청년임업인 유입 및 기존 농가 승계 멘토링 체계 구축 등이다.

이와 함께 ▲공동선별·저장·가공 시설 확충 및 고부가가치 브랜드 개발 ▲기후변화 대응 우량 품종 보급 및 현장실증 연구개발 강화 등 단순 지원을 넘어 ‘생산-인력-유통-연구개발’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선순환 구조 마련도 중점 살폈다.

박 지사는 “충남의 밤은 우리 지역 임업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특산물이자 대한민국 임업의 위상을 대표하는 자부심”이라며 “현재 직면한 재배농가 고령화, 밤나무 노령화, 토양 산성화 및 기후변화 위기는 개별 농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기반 혁신, 청년 유입 및 인력 확보, 유통·가공 고부가가치화,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로 이어지는 4단계 혁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오늘 제시된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언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도민과 임업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