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박명도 사장 직무대행 체제 전환…경영전략회의 ‘월 2회→매주’

신임 사장 취임까지 비상대응체계 상시 유지…안전·수송·노무·재정 현안 집중 점검 김태호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10월 6일 예정…부산 도시철도 경영 공백 최소화

2026-09-28     배한익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박명도 경영지원본부장의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신임 사장이 취임할 때까지 기존 월 2회 개최하던 경영전략회의를 매주 열고 도시철도 안전과 주요 경영 현안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보고 체계를 운영하고 비상대응체계도 상시 유지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6일부터 박명도 경영지원본부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장 공백 기간에도 도시철도 운영과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내부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안전과 수송 등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공사는 신임 사장 취임 전까지 경영전략회의 개최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매주로 단축한다. 현안 발생 시 의사결정과 대응이 늦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직무대행 중심의 보고 체계를 운영한다. 비상대응체계도 상시 유지하면서 도시철도 운영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박 직무대행은 28일 오전 부산교통공사 본사에서 비상경영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수송·노무·재정 등 주요 경영 현안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상황을 점검했다.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 이후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가동한 것이다.

부산교통공사가 직무대행 체제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관리하는 분야는 도시철도 안전과 안정적인 운영이다. 사장 교체 과정에서도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시철도의 운행과 안전관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노무와 재정, 주요 사업에 대한 관리도 함께 진행한다.

박명도 직무대행은 “신임 사장 취임 전까지 공사가 당면한 과제를 세심하게 챙겨 경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시철도 운영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사장 선임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오는 10월 6일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1960년생으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과 서울메트로 사장,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교통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신임 사장 취임 전까지 박명도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경영전략회의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도시철도 운영과 안전, 수송, 노무, 재정 등 주요 현안을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