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국가 ‘피지컬 AI’ 프로젝트 주관
과기정통부 ‘인간-AI 협업형 LAM 개발·글로벌 실증’ 세부과제 주관연구개발기관 선정
뉴로메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간-AI 협업형 LAM(Large Action Model) 개발·글로벌 실증’ 사업의 ‘곡면 외판 구조물 용접 공정 융합데이터 수집 및 실증 기술개발’ 과제에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전북과 경남에 총 1조4,131억원을 투입하는 국가 피지컬 AI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세부과제는 2026년 8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총 175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는 105억원이다. 뉴로메카가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고 자회사 로볼루션을 비롯한 산·학·연 기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조선 곡블록 제조공정의 자율용접 기술을 개발·실증한다.
국내 조선업의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주 물량을 적기에 생산하기 위해서는 숙련 용접인력 부족을 보완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로봇 용접 및 스마트야드 투자가 필수적이다.
뉴로메카는 곡블록 용접 과정에서 발생하는 형상·공간정보, 용접선 위치, 로봇 동작, 용접조건, 센서 및 품질정보 등을 융합데이터로 구축하고 이를 LAM 학습과 로봇 제어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봇이 용접경로와 작업조건을 스스로 결정하는 완전 자율용접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곡블록은 형상과 곡률이 일정하지 않고 조립오차와 열변형 등이 발생해 자동화 난도가 높은 공정으로, 사전에 입력된 경로를 반복하는 기존 자동용접을 넘어 로봇이 용접선을 탐색하고 작업경로를 생성하며 공정 중 발생하는 변화에 맞춰 궤적과 용접조건을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기술을 구현한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조선소의 생산성 향상과 숙련인력 부족 해소, 작업 안전성 및 용접 품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주 물량 확대에 대응해야 하는 국내 조선소와 블록 제작사를 중심으로 자율용접 로봇 시스템의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뉴로메카는 이번 사업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자율제어 기술을 표준 자율용접 플랫폼으로 사업화하고 로봇과 비전, 제어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해양플랜트, 철구조물 및 방산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용접 로봇 사업의 수주와 매출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이사는 “곡블록 현장의 융합데이터와 LAM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이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하며 용접하는 완전 자율용접을 구현할 것”이라며 “국가 연구개발 성과를 상용 솔루션으로 연결해 중공업·철강 등 고난도 제조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용접 로봇 사업의 매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