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괴밑지구, 2027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신규 대상지 선정

- 상운면 하눌리 일원 침수 위험 해소… 국비 지원 재해예방사업 본격 추진

2026-09-28     김시훈 기자
사진=봉화군청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일원의 괴밑지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7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신규 대상지에 포함됐다.

봉화군은 ‘괴밑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2027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집중호우를 비롯한 각종 자연재해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정비하는 국비 지원 재해예방 사업이다. 하천과 제방 등 취약 시설을 개선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괴밑지구는 홍수 발생 시 하천 폭이 좁고 제방 높이도 충분하지 않아 하천수가 넘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월류가 발생할 경우 주변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될 우려가 커 지속적인 정비 필요성이 제기된 지역이다.

봉화군은 이 같은 재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25년 괴밑지구 일대 약 62,600㎡를 침수위험지구로 지정했다. 이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과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사업 필요성을 건의해 왔다.

이번 신규 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2027년 1월 초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비롯한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와 홍수 발생 시 하천 범람에 따른 주택 및 농경지 침수 위험을 낮추고, 괴밑지구 주민들의 생활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괴밑지구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되어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해 위험 요인을 해소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봉화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