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이북도민 의혼제서 실향의 아픔 기려
-9월 22일 현충탑 광장서 헌화·분향…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추모 -강상태 의장 “이북도민의 고향 이야기는 함께 기억할 역사” -분단으로 고향 떠난 이북도민의 삶과 실향의 아픔 되새겨
2026-09-26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성남시의회가 분단으로 고향을 떠나온 이북도민의 삶과 기억을 되새기는 추모 행사에 함께했다.
강상태 성남시의회 의장은 지난 22일 현충탑 광장에서 열린 성남시이북도민연합회 의혼제에 참석했다. 강 의장은 헌화와 분향을 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의혼제는 이북도민이 겪어온 분단의 아픔과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시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에 이어 묵념했다. 고향의 마을과 가족, 이웃을 떠올리며 오랜 세월 이어진 실향의 아픔도 함께 되짚었다.
강 의장은 “이북도민 한 분 한 분이 가슴에 품어온 고향과 그리운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제 우리 모두가 함께 기억해야 할 역사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의혼제가 지나온 아픔에 마음을 보태고 그 역사를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남시의회도 이북도민 여러분의 오랜 삶과 고향을 향한 마음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가 23일 공개한 자료에서도 행사일은 22일, 장소는 현충탑 광장으로 확인된다. 다만 행사 예산과 참석 인원, 세부 주관·후원 기관은 해당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자메모/ 고향을 떠나온 개인의 기억은 시간이 흐른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이날 의혼제는 이북도민이 간직해 온 고향과 가족의 이야기를 시민이 함께 돌아보는 자리였다. 성남시의회의 참석도 실향의 기억을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