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인증

2023년 최초 가입 이후 3년간 정책 성과 인정 제2기 5개년 계획 수립해 84개 사업 본격 추진 올해 22개 부서 2,941억원 투입해 노후생활 지원

2026-09-26     김국진 기자
김해시가

[뉴스타운 김국진 기자] 김해시가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인증을 받으며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3년간 추진한 고령친화정책을 토대로 제2기 5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일자리와 의료·요양·돌봄, 인공지능 기반 복지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23년 9월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처음 가입한 이후 어르신의 생활환경과 건강, 사회참여, 복지서비스 등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8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재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지역 어르신의 다양한 욕구와 정책 수요를 조사하고, 지난 3년간 추진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정책 목표와 사업 방향을 담은 제2기 고령친화도시 5개년 실행계획을 마련했으며, 기존 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인정받아 재인증에 성공했다.

제2기 실행계획의 정책 비전은 ‘모두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김해’다. 시는 고령화에 대응하는 복지정책을 단순한 노인 지원사업에 한정하지 않고 주거와 교통, 건강, 사회참여, 일자리, 정보 접근성 등 일상 전반을 포괄하는 도시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22개 부서가 총 2,941억원을 투입해 84개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노인일자리 확대를 비롯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인공지능 기반 보건복지서비스, 복지시설 신축 등으로 구성됐다. 어르신의 경제활동과 건강관리, 돌봄 안전망을 함께 강화해 노년기에도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부서별 사업 추진에 그치지 않고 연차별 실적 점검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현장에서 확인된 어르신의 불편과 요구를 다음 연도 사업에 반영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시민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고령친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고령친화도시 재인증은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고령친화적인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