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비상근무 872명…추미애 “철저히 대응”
-24일 재난상황실·소방본부·교통정보센터·지구대 등 잇달아 방문 -16개 실국 41개 근무반 가동…24일부터 27일까지 종합대책 추진 -화성 자원순환시설 화재 대응 점검…유류탱크 제도 개선안 마련 주문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가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16개 실국, 41개 근무반, 872명이 참여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연휴 첫날인 24일 재난·소방·교통·방역 현장을 잇달아 찾아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을 시작으로 응급진료 상황실, 긴급복지 핫라인 콜센터, 종합상황실과 당직실을 방문했다. 근무자들에게는 “도민의 비상 대응 사령탑이라는 생각으로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 있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상황실을 찾아 고속도로 교통 상황과 화재 출동 현황을 확인했다. 같은 청사에서 근무하는 경기도 120콜센터와 환경오염 예방 특별감시반도 방문했다.
수원시 권선구 교통정보센터와 동물위생시험소 상황실에서는 교통 대응과 가축전염병 방역 체계를 살폈다. 호매실지구대와 호매실119안전센터 근무자들도 격려했다.
추 지사는 지난 16일 자원순환시설 화재가 발생한 화성시 효행구 정남면의 화성정남119안전센터도 찾았다. 당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추 지사는 화재 상황과 진압 과정을 보고받은 뒤 공업지역 화재와 유독가스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류탱크 접지장치 설치 등 유사 화재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안 마련도 지시했다.
경기도의 ‘2026년 추석 종합대책’은 민생안정, 안전·보건, 문화·복지, 교통·편의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연휴 기간 생활민원은 경기도콜센터 031-120, 응급진료기관 안내는 경기도 응급진료상황실 031-8008-4745에서 받을 수 있다.
기자메모/ 연휴 종합대책은 투입 인원보다 실제 대응 속도가 중요하다. 경기도는 872명이 참여하는 비상체계를 가동한 만큼 재난·의료·교통·민원 상황을 신속히 연결해야 한다. 화성 자원순환시설 화재를 계기로 주문된 제도 개선도 현장 점검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기준과 일정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