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청 장상원, 아시안게임 카누 K-4 500m ‘역사상 첫 금메달’

대한민국 카누 새 역사…일본 찾은 가족·연수구청 응원단 앞에서 금빛 질주 26일 K-1 500m 출전…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 도전

2026-09-25     이정애 기자

인천 연수구청 소속 카누 국가대표 장상원 선수가 24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K-4 500m(카약 4인승 500m)에서 우승하며 이 종목 대한민국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따냈다. 장상원은 국가대표 동료들과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한국 카누의 아시안게임 기록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K-4 500m는 4명의 선수가 한 배에 올라 500m 구간에서 순위를 겨루는 종목이다. 개인의 경기력과 함께 선수 간 호흡, 페이스 조절과 경기 운영 등이 결과를 좌우한다.

장상원과 대표팀은 결승에서 안정적인 호흡을 이어가며 레이스를 펼쳤고, 마지막까지 선두 경쟁을 이어간 끝에 금메달을 확정했다. 대한민국이 아시안게임 K-4 500m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현장에는 장상원의 가족과 연수구청 응원단도 찾아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장상원은 연수구청 카누 선수로 활동하며 국내외 대회를 통해 경기 경험을 쌓아왔고,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했다.

장상원의 메달 도전은 개인전에서도 이어진다. 오는 26일에는 K-1 500m(카약 1인승 500m)에 출전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 획득에 나선다.

K-1 500m는 한 명의 선수가 500m를 단독으로 질주하는 종목으로, 선수 개인의 체력과 기술뿐 아니라 페이스 조절과 경기 운영이 중요하다. 장상원이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장상원 선수가 아시안게임 K-4 500m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진 만큼 남은 K-1 500m 경기에서도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원은 연수구청 소속으로 국내외 카누 대회에서 활동해 왔으며,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