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19곳 장보기 행사
온누리상품권 활용해 명절 소비 촉진…23일 성동시장서 상인 애로사항 청취
2026-09-23 이상수 기자
경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전통시장·상점가 19곳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시 전 부서와 유관기관·단체 등이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과 추석 성수품 등을 구매했다. 명절을 앞두고 소비를 전통시장으로 유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한다는 취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 성동시장을 찾아 추석 성수품을 직접 구매하고 시장 상황을 살폈다. 장보기를 하면서 명절 물가와 소비 동향을 확인하고 상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도 들었다.
같은 날 경주시청 직원과 읍면동 관계자들도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을 비롯한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에 참여했다.
경주시는 행사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이용 확대에도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은 지류형의 경우 5%, 디지털형은 7%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의 명절 장보기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전통시장 내 소비를 늘리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전통시장 이용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가까운 실천”이라며 “이번 추석에는 시민들께서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넉넉한 명절 인심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상인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며 시장 이용 환경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