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의회, 승학산 차량통제 주민불편 해소 촉구

정락재 의원 대표 발의 결의안 제298회 정례회서 채택 평일 차량 출입 제한으로 둘레길·생활체육시설 이용 불편 군부대·구청 협의 통해 주차·교통 문제 해결방안 마련 촉구

2026-09-23     이정애 기자

미추홀구의회(의장 김진구)가 승학산 진입로 차량 통제로 발생한 주민들의 주차와 시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구의회는 22일 열린 제2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락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승학산 차량 진입 통제에 따른 주민 주차·휴식공간 침해 해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8월 3일부터 인접 군부대가 승학산 진입로에 차단봉을 설치하고 차량 출입을 제한하면서 주민들의 접근과 이용에 불편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승학산 둘레길은 총연장 8.9km로 연간 11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승학산 배드민턴장 역시 월평균 2,600여 명이 찾는 생활체육시설이다.

현재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량 출입이 제한되고 도보 출입만 허용되면서 둘레길과 체육시설 이용객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차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는 게 구의회의 설명이다.

정락재 의원은 승학산이 주민들의 산책과 체육활동을 위한 생활공간인 만큼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관계 기관 간 적극적인 협의를 요청했다.

구의회는 군부대에 차단봉 설치와 일방적인 차량 통제 조치의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미추홀구청에도 군부대와의 협의를 강화해 주차·교통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승학산 둘레길 정비사업과 관교근린공원 조성 등 향후 추진될 구민 복지공간 확충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