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복지재정 누수 막고 취약계층 보호 강화

12월까지 11개 주요 복지사업 대상 정기 확인조사 실시 69종 소득·재산 자료 활용해 수급 자격과 변동사항 점검 급여 중지·감소 가구에 소명 기회 제공하고 대체 복지 연계

2026-09-23     이정애 기자
제물포구청

제물포구가 복지재정의 누수를 방지하는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정기 확인조사에 나선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2026년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기초생활보장과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 11개 주요 복지사업 수급자다. 구는 국세청과 건강보험공단, 141개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받은 69종의 최신 소득·재산 자료를 활용해 수급 자격과 변동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수급자의 권리 보호에도 중점을 둔다. 소득이나 재산 증가로 급여가 감소하거나 자격 변동이 예상되는 가구에는 사전에 통지해 충분한 소명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전산 자료와 실제 생활 여건이 달라 별도의 증빙이 필요한 경우 담당 직원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관련 소명자료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복지 기준을 초과해 기존 지원을 받기 어려운 가구 가운데 실질적인 생활고를 겪는 경우에는 긴급복지나 차상위 사업 등 다른 복지제도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복지예산의 누수를 막는 동시에 서류상의 사유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구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책임 있는 복지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