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20만 원 지급…28일부터 신청

연 매출 3억 원 이하·부산 사업장 대상, 11월 6일까지 접수 전기요금·휘발유·경유·LPG 차량 연료비에 사용 가능

2026-09-22     배한익 기자
부산시청

부산시가 전기요금과 연료비 상승으로 경영 부담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20만 원의 에너지바우처를 지급한다. ‘민생 100일 비상조치’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원금은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정책지원금으로 지급된다.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받는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사업장을 둔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지난 8월 31일까지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신청일 현재 영업 중이어야 한다. 휴·폐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동사업자는 사업체를 대표하는 1명만 신청할 수 있으며, 한 사람이 여러 사업장을 운영하더라도 1개 사업장에 대해서만 지원받을 수 있다. 법인은 주 대표자만 신청할 수 있고 대표자가 여러 명이면 사업자등록증에 가장 먼저 기재된 대표자를 주 대표자로 본다. 무등록 사업장과 사행성·유흥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도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신청 기간은 9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이며 동백전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 주인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동백전 앱에 가입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신청 전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공공 마이데이터 제공 요구와 간편인증을 거치면 국세청에 신고된 매출액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별도의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공공 마이데이터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별도 웹페이지에서 사업자등록증과 매출액 증빙자료 등을 직접 제출해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없어 앱 이용이 어려운 경우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민원센터에서 신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동백전 앱으로 신청하면 신청 후 수일 내 에너지바우처가 지급된다. 앱을 이용하지 않고 신청한 경우 중복 지급 여부 등을 확인한 뒤 11월 9일 이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받은 바우처는 전기요금과 휘발유·경유·LPG 등 차량 연료비에 사용할 수 있다.

동백전 카드로 해당 비용을 결제하면 에너지바우처가 우선 차감된다. 결제금액이 바우처 잔액을 초과하면 나머지 금액은 동백전 충전금에서 빠져나간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 기간과 사용 가능한 항목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민생의 최전선인 소상공인이 살아야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그것이 곧 시정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지급사업을 바탕으로 부산 경제의 한 축인 소상공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