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육혁신선도지역 도전…5개 구 공동 추진

중·서·동·영도·금정구 참여해 지역 교육격차 완화 추진 30일까지 교육부 공모 신청…선정 시 내년부터 사업 본격화

2026-09-22     배한익 기자

부산시가 인구 감소와 지역 간 교육격차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과 5개 자치구, 지역 대학 및 관계기관과 손잡고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에 도전한다. 부산시는 2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교육청과 중구·서구·동구·영도구·금정구, 지역 대학 및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참여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교육혁신선도지역 추진에 협력한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지역의 인구 감소와 교육여건 변화에 대응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을 이끌어 교육 발전과 인재 성장을 지원하고 정주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산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혁신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협력 사항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운영계획 수립과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 창출, 지역 내 교육격차 완화와 인재 양성 방안 마련 등이다. 부산시는 교육청과 참여기관의 역할을 연계해 세부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이 보유한 교육·산업·문화 등의 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30일까지 교육부에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를 신청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지역별 교육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교육혁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의 대학·산업·해양·문화 등 다양한 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아이들이 어느 지역에 살든 좋은 교육을 받고 자신의 꿈을 키우는 것이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