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입주기업 외환·대출 금융지원…NH농협은행 특화센터 가동
미음산단지점 ‘제2호 NH FDI 특화자문센터’ 지정해 외투기업 맞춤형 금융 서비스 ‘BJ-INVESTIA’ 연계해 입주 초기부터 사업 확장기까지 성장 단계별 원스톱 지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이 외환과 대출을 비롯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마련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NH농협은행은 22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입주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엄을용 NH농협은행 부행장, 정민규 부산본부장, 권동현 경남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고금리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입주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금융 애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이후 사업을 안정시키고 확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성장 단계에 맞춰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를 통해 기업의 조기 안착과 투자 활성화를 함께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체계의 중심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투자유치 종합 생태계 ‘BJ-INVESTIA’가 놓인다. BJ-INVESTIA는 투자유치와 기업 지원에 필요한 기관·서비스를 연계해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 협력체계다. 양 기관은 이를 기반으로 입주 초기부터 사업 확장기까지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원스톱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외환과 대출 등 맞춤형 금융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기업에 금융 우대 프로그램과 상품을 안내하는 공동 마케팅도 추진하고, 금융 문제를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금융 컨설팅에도 협력한다. 입주기업 입장에서는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필요한 금융상품을 찾는 것뿐 아니라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상담과 금융정보를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NH농협은행은 미음산단지점을 ‘제2호 NH FDI 특화자문센터’로 지정한다. 이 센터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투자기업을 비롯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여건에 맞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도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제공과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엄을용 NH농협은행 부행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입주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협약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더욱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가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금융기관의 전문성과 경자청의 기업지원 기능을 결합해 입주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협력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입주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BJ-INVESTIA를 통해 원스톱으로 연계·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환·대출 상담이나 금융 우대 프로그램이 필요한 입주기업은 향후 제공되는 지원 내용과 대상 조건을 확인해 기업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금융 분야에 이어 기업 지원에 필요한 분야별 협력기관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