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국민속예술제서 전통예술 저력 입증
은율탈춤보존회 청소년반 교육부장관상 영예 인천근해도서지방 상여소리보존회 전승상 수상 인천의 탈춤과 섬 지역 민속예술 전국 무대서 선보여
인천을 대표해 전국 전통 민속예술 경연에 참가한 지역 예술인들이 은율탈춤과 인천 연안 섬 지역의 상여소리를 선보이며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인천 대표로 참가한 단체들이 각각 최우수상과 전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소년부에 출전한 은율탈춤보존회 청소년반은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반은 양반춤과 사자춤·8목중춤, 미얄할미·영감춤 등을 통해 사회 풍자와 서민의 삶을 담은 은율탈춤을 무대에 올렸다.
특히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전국 경연 무대에서 수상했다.
일반부에서는 인천근해도서지방 상여소리보존회가 전승상을 수상했다. 인천 연안 섬 지역에서 전해 내려온 상여소리를 바탕으로 ‘행상놀이’를 선보이며 지역 고유의 민속문화를 무대에서 재현했다.
작품은 가레소리와 긴달구소리, 진달구소리 등으로 구성돼 의례와 노동, 노래가 결합된 인천 섬 지역의 생활 민속을 보여줬다.
올해 한국민속예술제에는 전국 시·도와 이북5도를 대표해 일반부 21개 단체와 청소년부 12개 단체가 참가해 생업과 의례, 연희, 놀이, 춤 등 다양한 전통 민속예술을 선보였다.
은율탈춤보존회는 인천을 중심으로 전승교육과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0월 10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리는 시민문화예술제에서도 청소년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은미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수상이 섬 지역의 상여소리와 청소년들의 열정으로 이어온 은율탈춤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인천 무형유산의 전승과 공연·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