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의 노래와 사연 한무대에, 제6회 가야시민가요제
예선 통과한 시민 10명 가야왕궁 본선서 노래 실력 겨뤄 금상 300만원 등 수상자에게 총상금 700만원 지급 오로보체·메리트퍼펙 공연과 멀티미디어 불꽃쇼 마련
[뉴스타운 김국진 기자] 김해시민들이 자신의 노래 실력과 숨겨둔 끼를 선보이는 시민 참여형 음악축제가 가야왕궁의 가을밤을 채운다. 올해는 참가자의 가창력뿐 아니라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사연도 심사에 반영하며, 크로스오버와 댄스 공연에 레이저·불꽃쇼까지 더해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꾸며진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 김해가야테마파크 가야왕궁에서 ‘제6회 가야시민가요제’를 개최한다.
가야시민가요제는 전문 가수가 아닌 시민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돼 노래와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마추어 경연대회다. 참가자들의 재능을 발굴하는 동시에 관람객들이 공연과 이벤트를 함께 즐기는 지역 대표 시민축제로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
본선 무대에는 비대면 방식의 1차 심사와 김해가야테마파크 철광산공연장에서 열린 2차 심사를 통과한 시민 10명이 오른다. 올해 참가자들은 가요와 트로트뿐 아니라 퓨전국악, 힙합, 댄스 등 여러 분야의 재능을 선보여 예년보다 폭넓은 구성의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가요제는 참가자의 노래에 담긴 삶의 이야기와 특별한 사연을 심사에 반영한다. 단순히 가창력을 겨루는 경연을 넘어 참가자와 관람객이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응원하는 무대를 만든다는 취지다.
상금 규모도 확대됐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인기상 수상자들에게는 각 50만원을 지급해 총상금은 700만원에 이른다.
본선 경연과 함께 다양한 축하무대도 마련한다. 크로스오버 남성 앙상블 그룹 ‘오로보체’가 깊이 있는 하모니를 선보이고, 댄스팀 ‘메리트퍼펙’이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공연의 열기를 높인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레이저와 불꽃을 결합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진다. 가야왕궁의 야경을 배경으로 음악과 빛, 불꽃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이며 가요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최재준 김해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은 “가야시민가요제는 시민들이 직접 주인공이 돼 자신의 노래와 이야기를 나누는 무대”라며 “참가자와 관람객이 서로 응원하고 공감하면서 함께 만드는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