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보령, '라이넥주' 2차 병원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

보령 영업 네트워크로 시장 확대…고용량 정맥투여 임상 3상서도 유효성 확인

2026-09-22     심상훈 기자
(왼쪽부터)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주)보령(대표 김정균)과 지난 11일 GC녹십자웰빙 본사에서 인태반가수분해물 주사제 '라이넥주'의 2차 병원 대상 코프로모션(Co-Promotion)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는 만성간질환 치료제 라이넥주의 2차 병원 시장 확대에 나선다.

역할 분담을 보면 GC녹십자웰빙은 라이넥주의 제품 공급과 마케팅, 제품 및 임상 관련 전문정보 제공을 맡고, 보령은 전국 2차 병원 영업 네트워크와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처방 및 판매 확대를 담당한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 등 영업 현장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C녹십자웰빙은 이를 통해 기존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구축해 온 라이넥주의 처방 기반을 2차 병원으로 넓히고 향후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라이넥주는 사람의 태반을 원료로 제조한 인태반가수분해물 주사제로, 만성간질환에서의 간기능 개선을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전문의약품이다. GC녹십자웰빙의 대표 품목으로 국내에서 처방 기반을 넓혀 왔다. 최근에는 투여 편의성과 처방 선택지 확대를 위한 고용량 점적정맥(IV) 투여 임상 3상에서도 유효성이 확인됐다. 국내 18개 기관에서 만성간질환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임상에서 1차 평가지표인 투여 6주 시점 ALT 변화량은 피하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GC녹십자웰빙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라이넥주의 정맥투여 용법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는 이번 협력이 라이넥주의 제품 경쟁력과 보령의 2차 병원 영업 역량을 결합해 2차 병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라이넥주의 처방 접근성을 높이고 만성간질환 치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웅제 보령 부사장은 라이넥주가 오랜 기간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축적해 온 제품이라며, 보령의 병원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GC녹십자웰빙과 협력해 2차 병원 시장에서 라이넥주의 처방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