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1조 467억 추경 심사…8400만 원 감액
-조례·동의안 14건 심사…10건 원안가결·2건 수정가결·2건 본회의 미부의 -황순창 양평공사 사장 후보자 ‘직무 적격’ 의견…세부 실행계획 보완 권고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양평군의회가 1조 467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3개 사업에서 모두 8400만 원을 감액했다. 제10대 의회 개원 후 처음 열린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과 추경안, 조례안 등을 심의했다.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도 진행했다. 황순창 양평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해 ‘직무 적격’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도 냈다. 정례회는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양평군의회는 지난 18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18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2일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조례안과 동의안 등 14건을 심사했다. 이 가운데 10건은 원안가결하고 2건은 수정가결했다. 나머지 2건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
‘양평군 공공청사 부설주차장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양평군 음식판매자동차의 영업장소 및 첨부서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됐다.
‘양평군 국수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례안’과 ‘양평헬스투어 민간위탁 동의안’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예산 심사는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진행됐다. 위원회는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을 포함해 4건을 심사했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1조467억원이다. 제2회 추경보다 약 477억원 늘어난 규모다. 심사 과정에서는 산나물 비빔밥 표준 레시피 개발 및 조리교육 등을 포함한 3개 사업에서 총 8400만원을 감액해 수정가결했다.
행정사무감사는 7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군정 전반을 대상으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확인된 사항에 대해 시정과 정책 반영을 집행기관에 요구했다.
양평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도 이번 정례회에서 이뤄졌다.
양평군수의 인사청문 요청에 따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구성됐고, 16일 황순창 양평공사 사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이 진행됐다. 경영철학과 직무수행 능력, 양평공사 운영 방향 등이 주요 검증 대상이었다.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황 후보자에 대해 ‘직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가 이뤄졌다. 위원회는 취임 이후 세부 실행계획을 조속히 보완하고 양평공사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이번 인사청문 결과는 후보자에 대한 의회의 검증 결과다. 실제 임명 절차와 취임 이후 경영계획의 이행 여부는 별도로 확인할 사안이다.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장은 "폐회사에서 집행기관에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과 의원들이 제시한 대안을 군정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의회 역시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메모/ 이번 정례회에서 독자가 추가로 확인할 부분은 의결 결과보다 그 이후다. 8400만 원이 감액된 3개 사업의 당초 편성액과 감액 사유, 국수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례안과 양평헬스투어 민간위탁 동의안이 본회의에 부의되지 않은 구체적인 심사 사유를 회의록과 심사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행정사무감사 역시 지적 건수만 제시하기보다 부서별 지적사항과 처리계획, 완료 여부를 공개하면 의회의 사후 점검 과정을 군민이 확인하기 쉽다. 양평공사도 인사청문에서 제시된 권고사항을 향후 경영계획과 일정, 성과지표에 어떻게 반영하는지가 후속 확인 대상이다.